프로스페라가 원했던건 결국 아무것도 이뤄지지 못했고.... 결말에서 살아남은 모두가 어찌됐든 결과적으로는 행복해졌는데 프로스페라만 "겉으로만 행복해보이는" 엔딩인게 너무 찝찝하고 허무해... 사랑했던 이들을 전부 잃고 목표도잃고 복수는 철저히 실패하다못해 원수들은 아무런 타격 없이 행복하게 잘살고 딸은 키링되고.. 이런데 죽지도 못하고 계속 살아야돼 아무리 생각해도 평화의 탈을 쓴 불행이잖아 이거...... 그냥 온세상이 프로스페라를 억까하는거같음 차라리 마지막까지 미친 악역으로 죽었으면 이렇게까지 허망하진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