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르제테 슬레타가 탔으면 썩 좋은 결말이 아녔을 거 같아서 걱정했거든
뜻이 음울한, 검은, 모조품이니까 모조품인 슬레타가 에리크트(에어리얼)을 죽이고 프로스페라를 저지하지만 음울한 결말이 될 것 같았음
근데 이젠 부친살해를 저지른 구엘을 서자(모조품)인 라우더가 본의든 아니든 죽이게 될 거 같어..ㅎ 건담 부작용으로 본인도 죽을 수도 있을 거 같고
제타크의 성씨을 받지 못한 서자의 손으로 제타크가 완전히 망해버리는 아이러니가 너무나 건담맛이라ㅋㅋㅋㅋㅋ뭔가 제타크 멸족플래그같음
어린애들에겐 기회를 주는게 건담이라지만 라우더에겐 옳은 방향으로 틀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얘는 눈을 돌리고 형의 허물을 외면하면서 죄 없는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분노를 투사해옴
그러니 그 책임전가와 외면의 결과는 빔을 죽인 구엘처럼 미오리네를 죽이려다 구엘을 죽여버리게 되는 결말이지 않을까?
신을 칭송하는 자라는 이름을 가진 라우더가 자기의 우상이었던 형을 제 손으로 죽이고 주인공의 안티테제가 된다는 스토리라인은 너무나도 건담스러운거 같은데...그치만...3화남은 시점에서 제타크에게 또 서사를 줘야할까요? 굳이? 슬레미오나 재회하게해줘 오코우치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