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으로 성에 안차서 종이책도 사모았음... 못보내진짜...

차라리 에이준이 코시엔 전에 뜬금없이 부상이라도 얻지 않았거나.. 등판해서 한구라도 던졌으면 좀 더 기분이 나았을까..? 생각도 들고... 투교 되자마자 바로 작품에 셔터 내렸잖아..

1학년들 활약도 기대했는데ㅠㅜ... 미유키 세대 은퇴후가 사실 걱정이 엄청나게 되기도하고 주인공 세대 주축으로 가을대회까지 그리라는게 힘든일이란것도 알기에 적어도..... 여름 코시엔 초중반까지라던가.. 라도.. 보고싶었다ㅠ 모든게 순전히 일개독자의 욕심일뿐이긴 하다만은

작가의 고충이나 작품이 지금 막을 내릴수밖에없었던 이유는 이해를 했는데 너무너무 잘만들어지고 재밌는 만화라 이 시점에서?? 이런 마지막컷?? 이런 부분이 더욱 크게 느껴지더라고 하다못해 그 포인트에서 끝내더라도 마지막화 내용이라도 좀 덜 열린결말이었으면 나았을까 싶고.. 어쨌거나 그것도 추측일뿐이고 애초에 장편으로 깔끔한 결말 내는것 자체가 힘든거라 다른 결말이었다해서 납득했을지는 모르는거지만
몇번이나 납득할만한 결말이 뭐가있을까 생각해보긴 했는데 정말 어려운것같아... 이젠 그냥 어쩔수없지.. 정도의 감각으로 작품 보고있긴해 어쨌거나 변함없이 재밌는 만화이기에ㅠㅠㅠ

34권에 카키오로시 들어간대서.. 뭐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새 떡밥이다 기대하고 그것만 기다리려고ㅜㅜ

슬프다.. 아직도 이 만화를 보내주지 못하는게
나 진짜 구질구질한 독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