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heqoo.net/ani/250652200
이 문제를 질질 끌고와서 미안ㅇㅅㅇ;
오늘 있었던 일이 너무 당황스러워서 정확한 판단이 안되서 덬들의 의견 좀 들려줘..ㅋㅋㅋㅜㅜ
약간 길어질거 같아..!
저 사건 있고 나서 오늘 점심 먹으러 나갔다 왔는데
갑자기 여자 직원이 날 부르더니 핸드폰 갖고오라더라?
그래서 휴게실에 가방 속에 넣어뒀던 핸드폰 갖고 나왔지.
이 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어제 그 남자 선배한테서 받은 카톡을 안읽고 방치해서
상태표시줄에 카톡 알람 아이콘 표시돼있었는데 그것만 사라져있더라? 트위터 멘션 알람은 그대로 있었음ㅇㅇ
일단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래놓곤 남자 선배하고 한 카톡을 켜놓으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요? 라고 했더니 왜요? 지금 왜요라는 말이 나오냐면서 직장아니였으면 한대 칠 기세로 눈깔을 부라리더라
일단 카톡을 켜놓으니 그걸 전부 스샷찍어서 자기한테 보내래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사정이 있어서 난 데이터를 안쓰거든
데이터 안쓴다고 와이파이 없으면 못 보낸다니깐, '내가 전에 연락하고 지내냐'고 물었을 때 안한다고 했면서 왜 연락하녜..
그거 물어본게 한달 전이고, 남자 선배 연락처 안 건 저번주 토요일이거든..? 이럴땐 뭐라고 했어야 했니..?
여자 선배가 중재해서 거기서 끝났지만 생각할 수록 너무 화나고 머리 복잡해.......
방금 남자 선배한테 연락왔는데 퇴근하면서 빌린 돈 던저주면서 이걸로 나랑 영화보면 되겠네 했다는데
이 내용이 카톡 내용 내에 있었던 건데 빼박 훔쳐봤다는 거 아님?ㅋㅋㅋㅋㅋㅋ
나 핸폰 잠금 설정 안해놔서 훔쳐보기 좋은 그런 상태였거든..ㅜㅜㅋㅋㅋ
자기한테 카톡 내용 전부 스샷 찍어서 보내라는 것도 자기가 훔쳐본 걸 티내면 안되니깐
스샷 보고 알게 됐다는 식으로 연기할 셈이었던거 같은데 진짜 생각할 수록 그 여직원 사이코같아서 소름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살다살다 눈 제대로 안뜨냐는 말은 오늘 첨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영화 보러 가자는 말에도 승낙 답장도 안했는데(소중한 휴일에 덕질을 못하는건.. 고문이야...)
피해망상이 쩐건지 확대해석이 오진다.. 퍄퍄......
그 남자 선배 말로는 예전부터 저래서 피말랐다는데 하..
남친의 카톡 통제, 의심간다고 남의 핸드폰 꺼내서 보는 여친. 덬들은 어떻게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