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액션공부할거면
괜히 원펀맨 같은거 보지말고 스파이 패밀리로 공부해.
원펀맨은 탁월한 데셍능력이 일으키는 부작용(큰컷 성애자)같은게 막 보이는데 스파이패밀리는 그런게 훨씬 적음.
만화의 설정, 기획, 컷의 배치, 템포, 뎃생, 동세... 뭐하나 빠지는게 없다.
요르의 긴 머리가 액션을 위해 활용되는 점. 전개의 부드러움을 위해 과감하게 현실성을 포기하는 모습도 대단해.
S는 아닌데 모든 면에서 트리플A의 풍모를 지니고 있어.
편집부에서 아주 좋아할거임. 뭐든 시킬거야. 편집부 말 잘듣게 생김. ㅋ
다만 그런 건 있어.
모든게 AAA = 그랬더니 AA 만화가 나왔습니다.
모범생 노트, 교과서 느낌이랄까. 그래서 공부하는 용도로 보라는거임.
기초도 부족한 상태에서 냅다 체인소맨이나 모브사이코 같은 걸 분해해서 '공부'하면 안된다 이 말이예요.
여하튼 잘 만든 만화야. 모든 부분에서 기초가 탄탄한게 느껴진다.
콘티 베끼는 연습하는 거 별로 추천은 안하는 편이지만
굳이 한다면 스파이패밀리는 추천함.
다른 건 몰라도
적어도 콘티만이라도 이 정도만 계속 만들 수 있다면 절대 밥은 안굶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