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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우부야시키 성우 좋음
일본판 성우 목소리처럼 들으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임 ㄹㅇ


렌고쿠는 진짜.. 히놋치가 한국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미친듯이 공부하고 녹음하고 찍은것처럼 싱크로율 미쳤더라
목소리도 말투도 거의 똑같고 렌고쿠 부분 몰입해서 봄
(여담인데 한국 성우 일본 성우 둘이 동갑이네 ㅋㅋㅋ)
캐릭터성에 잘맞는 최고의 캐스팅이었어
너무 몰입한 나머지 마지막에 죽기직전에 나도 눈물 찔끔남
+ 초반에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는거 몬가 개웃김
나만 웃은게 아니고 관객들 거의 거기서 다웃은듯ㅋㅋㅋ


개인적으로 엔무 최애이기도 하고 예고편 봤을때
엔무가 꽤 잘뽑혀서 엔무 더빙을 제일 기대했는데 음..
내가 히라캉 목소리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일본 버전의 그 느끼하고 음습한게 안느껴지고 걍 전형적인 빌런같아
대사칠때도 조곤조곤 능글맞게 말해야하는 부분(탄지로 도발하는 부분)에서 쎄게 내뱉고 발성 크게내고 그런면에서 몰입도 쫌 떨어지더라구
대체적으로 엔무 더빙에 대해 반응은 좋던데 나만 이런듯..ㅋㅋ
근데 엔무 성우가 교메이도 맡았는데 교메이를 더 잘했더랔ㅋㅋ

카마보코대 + 네즈코도 캐릭터에 맞게 연기 잘했음

탄지로는 후반부에 렌고쿠 배 뚫린거보고 절규하는 부분
나까지 심장 쿵 떨어질 정도로 너무 슬프게 연기했더라ㅜ
하나에랑 목소리도 크게 차이 안나고 나름 어울렸어 ㅋㅋ

젠이츠 성우도 특유의 호들갑 소리지르는거 잘소화함
자기 무의식의 영역에 엔무 수하 들어왔을때 가위 딱딱 치면서
겁주는 그 장면도 연기 개잘했음ㅋㅋㅋ

근데 이노스케가 좀...
가래낀거마냥 걸걸한 목소리가 이노스케의 공식설정 그 자첸데
(그래서 유곽 잠입할때도 우즈이가 이노스케한테 말 하지말라고 ㅋㅋ)
한국성우는 억지로 거친 목소리를 내보려해도 너무 얇음
연기는 나쁘지않았어


아카자 무난하게 괜찮았음 싸움꾼 빌런 느낌남
내가 스폰지밥을 안봐서 그럭저럭 몰입 잘되었음ㅋㅋㅋㅋ
아 아카자는 또 오바나이 성우도 맡았댜


조연들 대부분 그럭저럭 괜찮았어
제일 인상 깊었던건 검표하는 차장 ㅋㅋ
짧지만 음침한 연기 잘했더라



아무튼 전체적으로 더빙은 나쁘지않은듯
특전 다 나가서 못받았는데 2주차 특전 받으러 또 갈지 안갈지 모르겟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