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한국이 이런저런 구설수로 인기가 덜했지
유리 온 아이스가 일본 그해 딥디 장당 판매량 1,2위였을 걸
TV 애니 여성향 딥디가 여태껏 그렇게 팔린 적이 없었음 (+ 추가: 매당 평균 6만장 넘겼을 걸;; 게다가 판매 이벤트도 되게 허접했었음)
대박대박 초 대박이었음
지금도 온리 전 이십 몇 회인가 꼬박꼬박 열리고 (제일 최근이 11월이었음)
일본 코미케에 이번에도 부스가 100개는 나옴 (이게 몇 년 전인지 생각하면;;;;)
(제일 많았을 때는 전체 커플링에서 3위 안에 들었고 부스만 천개 단위였음)
뭣보다 이게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도 대박이 나서
되게 메이저 애니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실제 12화 최종화 공개 될 때 사이트 몰려서 서버 다운됐었음
그해 애니 1위로 해외 유온아 팬들이 투표해서
베스트 커플링이 빅토르&유리 였고 (BL투표 아님; 노말 커플 투표 해야 하는데 유온아 해외 팬들이 그냥 투표한 거임;;;)
그냥 싹 다 휩쓸었음
마파 자체가 애니 팬들에게 각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
사실 망해가던 마파를 살린 작품이기도 함
아마 당시 바로 2기 제일 내고 싶던 사람은 마파였을 거임
근데 사실 유온아가 프로그램별 노래도 다 따로 만들고
프로그램 안무도 다 실제로 안무 만들어서 피겨 선수가 직접 수행해서 따고
의상도 사실 다 실제 피겨 의상 디자이너가 만든 거임
그리고 그 작붕 오브 작붕이던 피겨 장면 ㅠ
그 시즌 애니 중 제일 컷 많이 썼다고 함 ㅠ
애니메이터들이 죽어 갔다고 함 ㄷㄷㄷㄷ
게다가 스토리가 좀 얻어 걸린 면이 있어서
아마 별 생각 없이 벨 스럽게 해야지 했는데 해외까지 퀴어물이다 아니다 난리 나서
이래저래 스토리를 잘 만들어야지 하는 좀 부담이 컸을 거 같음
그래서 어찌저찌 하다 보니 밀리고
밀리다 보니까 극장판으로 틀어봤지만
극장판도 밀리고
뭐 이제 와서는 잘못 냈다가는 모 아니면 도이고 제꺽 나올 작품도 아니고 더 만들기 힘들어지고 있겠지
진짜 안 만들 생각은 없었을 거임
뭣보다 인기 없어서 안 만든 건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