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신여캐 띄워주기는 잘 못느꼈음. 오히려 파트너디지몬 메이쿠몬 띄워주기가 심해ㅇㅇ
신캐의 선택받은 아이로서의 능력은 아직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고 지금까지의 행적만으로는 메리수인지는 불명..
글고 메이쿠몬이 뭔가 이번 트라이의 중요핵심인 거 같긴 하지만...성숙기라면서 하는 짓은 완전 유년기임. 이번 화의 트러블메이커...ㅂㄷㅂㄷ
근데 전반적으로 등장인물이랑 디지몬들 감정선 읽기 힘든 거 나뿐임? ㅋㅋ
무인편에서 디지몬들은 철이 없단 느낌은 없었는데 갑자기 학교 축제에 난입한다던가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계속 벌이는...
안그래도 디지몬이 미확인생명체로 불리면서 여론도 최악인 상황인데 거기서 왜 저렇게 눈에 띄게 다니나 의문이 들더라.
애들 감정묘사도 뭔가 뚝뚝 끊긴다고 하나, 전개가 좀 매끄럽지 못한 거 같아
특히 이번 장에서는 미나 캐붕이 제일 심했어. 석이랑 달리 미나는 갈등해소 계기도 영 시원찮고...무인편에서 제일 많이 성장한 캐릭터였는데....어쩌다ㅠ
타겟 연령층을 올려서 대장님 성격 그렇게 만들어놓고 석이 암울하게 만들어놨으면 전개나 감정묘사를 좀 충실하게 하던가..이게 뭔가 싶더라
전투신은 1장처럼 상당히 준수한 편이었음. 그래서 그런가 전투분량이 적으니까 전반적인 퀼리티가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어.
기대했던 로제몬과 바이크몬도 진화신이 뭔가 극적인 요소가 부족한 느낌이 팍팍 듬.
무엇보다 제로투를 어디까지 반영했는지 헷갈리는 게 디지몬카이저가 나오니까 애들이 서정우 알아보더라고.
나리랑 리키가 "왜 또..."이러는 걸 보면 디지몬카이저 활동 접고 회심했다는 것까지는 반영하고 있는 거 같은데...
감염된 황제드라몬이 나오는데 정작 산해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예전 PV에서 제로투 선택받은 애들이 쓰러지는 실루엣으로 생각해보면
모종의 사건으로 제로투애들이 세계에서 지워졌거나 일그러짐에 갇혀있거나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뭐 결론은 이번 2장은 토에이한테 실망했음...앞으로의 남은 4개장을 기대해 볼래.
돈도 많으면서 자꾸 팬들 실망시키지 말고 힘 좀 써서 만들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