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라고 해도 막 너무 찐고어 이런건 아직 안봐밨구 ㅠㅠ
최근에 본거 기생수 엘펀리트 식인인류 전인N 이렇게 봤오
추천해줄슈있을까???
나도 돌아기 키우지만 안 그러려고 정신 바짝 차리고 삼 ㅠㅠ
진상아닌 부모가 적을 수 밖에 없음....
☞17덬 덬이 유럽살아서 한국을 모르는거 아닐까 거기가 만만찮으면 여긴 더해서
☞20덬 ㅇㅇ 너무 학군지말고 적당한 동네로 가면 학구열은 부족해도 애들은순한 그런동네가 있어 차라리 시골을갈까? 라고했는데 시골은 더더욱비추야 시골학교는 이것저것 지원받는거많아서 거기애들은 해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더 바라는게 기본마인드에 애들케어 안되고 고인물분위기.. 시골애들 순할거라는거 진짜 편견이야
이상한 애들한테 물들까봐 무섭긴 한데 덬이 궁금해하는 부분(다른 부모 덬들은 어때?)에 대한 대답을 하자면 부모인 내가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어쩌겠어 누구나 해외나가서 자리잡고 돈벌면서 애 키울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니까
☞8덬 ☞9덬 이런 말 좀 조심스러운데 집안 사정 다 알지 못하듯 학원에서,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선생님한테 어떻게 하는 지 아이한테 어떻게 하는 지 다 모른다고 생각해. 나중에 건너건너 들으면 기관과의 해프닝, 그것도 본인 탓의 문제도 다른 학부모들에겐 '안맞아서', '아이가 힘들어해서'라는 말로 퉁치거나 다르게 말하기도 하고.. 그리고 영어권에도 분명 있겠지, 근데 그 기이함의 정도가 다르니 낫다고 생각하는 거야ㅠㅠ 본질은 '점점 많은 수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상식 밖의 언행을 하고 전체적으로 교육의 질을 떨어트린다'야..
☞10덬 ☞11덬 나는 안그럴 자신 있는데 솔직히 그것도 모르겠어, 왜 이 분들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서. 일반적으로 이야기할 땐 정말 좋은 점들도 많은 분들인데 유독 아이와 관련된 부분은 사고가.. 다.. 그래... 그래서 근래 현타 세게 온 듯. 덬들도 비슷한 고민이 있다니 위안이 된다ㅠㅠ 난 진짜 현직에서 한숨 나오는 이 상황에 답답해져서 글 썼거든. 정신 똑디 차려야 하는 거 맞는데 실제 학폭 사건을 대하다보면 나와 피해아동, 피해아동 가족만 정상인 건가? 싶을 때가 있음.
☞13덬 당연히 안 받아줘. 완곡하게 거절하고 안 받아주려고 노력하는데 솔직히 쉽지 않아. 예전엔 무리한 부탁이죠?라는 말이라도 들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아냐, 그냥 해달라야. 그리고 외국에도 진상 있지, 근데.. 우리나라만큼이라고 생각해..? 달라. 다른 나라에 7세 고시가 있다고 우리나라만큼이나 할까? 같은 맥락이야ㅠㅠ
☞15덬 응응 그거 현직에서는 뭐..ㅎㅎㅎ.. 솔직히 인스타그램 밴한 거 부러움. 쇼츠며 게임이며 핸드폰 사용 시간 막는다고 하지만 나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모두가 그래야 하는데 그게 안됨.. 태권도에서 고학년 형들 하는 이야기, 욕 다 배워서 학교, 학원, 기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고 책상에 적고.. 정작 학습할 땐 꿀 먹은 병아리가 되고 시들시들 학습 성취도 완전 떨어져.. 뭐 너무 비관적으로 쓰긴 했는데 좋은 친구들도 많지만 요즘 좀 늘었어, 사고하는 걸 귀찮아 하는 친구들이.
☞21덬 ☞24덬 맞아ㅇㅇ 동네마다 달라 그래서 난 학군지에서 비학군지,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갈 때 등 이동이 있을 때 기대한 것도 있었거든. 근데 전반적으로 공통된 건 요즘 교육 쉽지 않다는 거. 학구열의 차이나 동네 특성 차이가 있긴 한데 저런 특성을 가진 부모와 아이는 어딜 가도 있더라. 시골이 순할 거라는 기대보다 내가 지금 있는 이 지역+교육업 자체에 염증을 느꼈나봐ㅠㅠ 오죽했으면 이전에 있던 학구열 쎈 곳이 차라리 나았다.. 애들이라도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고 학부모도 애들 상태를 그래도 잘 아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 흡
☞28덬 맞아 이건 그냥 하나의 현상이야. 근데 더 심해지면 심해지지 덜하진 않을 것 같아서 탈주하려는 선생님들이 많은 거. 그 중 나도 한 명이 됐음. 근데 아이까지 생기니까 더 심각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 한 해가 갈수록 좀 괜찮아지나 싶었는데 이건 웬.. 더 함..
많은 덬들이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와서 댓글 하나하나 읽는데 답댓 달아주지 못해 미안해ㅠㅠ 해외도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아. 내가 실제로 영미권, 유럽권에서 살다왔고 지금 현직에서도 출장도 자주 가고 업 자체가 연구다보니 정말 프랑스 시골 학교부터 대도시 학교까지 구석구석을 감. 진상은 어딜가나 있는데 한국은 진상의 정도가 다르고 문제는 본인들은 진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서이초 사건이 있고 나서 교직 생활이 좀 나아질 줄 알았던 기대와 달리, 오히려 공공연하게 매스컴 타는 학부모를 욕하면서 진상짓하는 학부모들이 많았던 걸 체감했을 때, 그리고 근래 많이 느껴. 내가 가장 염려했던 부분은 내가 느끼는 현타, 앞으로 느낄 현타, 그리고 자라날 아이의 교육이었는데 덬들이 댓글 달아줘서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고 진지하게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같아..! 고마워 정말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