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역대급 인생 애니 손꼽아도 모자라지 않을 듯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숨막히게 몰입한 애니는 처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정보량 미친 거 아니냐며....

1. 톳쨩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죽다니 ㅠㅠㅠㅠㅠㅠ 근데 마지막까지 톳쨩다웠고 기노 지키려고 하는 모습에 진짜 눈물 났음 ㅠㅠ 기노도 엄청 날카롭게 굴었지만 아들인 자기보다 코가미를 우선하냐 싶어서 섭섭했던 본심이 나왔는데 아빠가 딱... ㅠㅠㅠㅠ 마키시마 @;&;@:&:$$(심한욕)

2. 기노 안경 벗은 거 개존잘 안경 껴도 잘생겼지만 기노 진짜 개존잘 아카네가 그 안경 폼이었냐고(ㅋㅋㅋㅋㅋ) 물었을 때 자기 얼굴, 특히 눈매를 안 좋아해서 그랬다고... 톳쨩이 그렇게 되고 연좌제처럼 어린 시절 고생했으니 아빠랑 닮은 부분이 싫었겠지... 근데 이젠 상관없다고ㅠㅠㅠㅠ 안경 벗고 톳쨩 묘비 갔을 때 목소리 다정하고 부드러워서 눈물났다.... 원래는 맨날 앙칼졌으면서ㅠㅠ 거기에 집행관 된 거까지 완전 아빠 닮아가잖아.... 아빠가 너는 다른 길을 가라고 했는데 누구 아들 아니랄까봐ㅜㅜ 어후 내 아픈 손가락 기노ㅜㅜ 말이 길어진다 마지막에 미카 등장할 때 집행관 돼서 아카네랑 다르게 검은옷 입고 있는 것도ㅜㅜ

3. 미카..... 음 내가 1계 원래 멤버들 너무 애정해서 그런지 솔직히 시온이 말한 거처럼 변화 많아진 거 적응도 안되고 아직 2기 보진 않았지만 미카 발암캐라고 해서 좀.... 걱정이.... 근데 미성년자로 감시관 됐다니 능력은 좋은 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차 살펴보겠다

4. 마지막 현장 장면... 데자뷰 느낌 난다 싶었더니 미카 대하는 아카네쨩 모습, 대사가 완전 아카네 대하는 기노 모습이랑 판박이잖아.... 아카네도 많은 일 겪고 성장했다싶으면서도 기노가 집행관 되어있으니 아이러니하기도 하고ㅜㅜ

5. 마키시마 ㅋㅋ (심한욕) 얼굴만 예쁜 쓰레기.... 고귀한 존재라서 안 죽을 줄 알았는데 죽을 줄이야 솔직히 코가미가 마키시마 못 죽일 줄 알았어 (못 죽이면 코쨩 한 맺혀서 못산다!!!!!!) 근데 마키시마 죽어서 의외기도 하고 아카네 독백 나레이션부터 두 사람은 마주치기 전부터 이렇게 될 관계였을 거라는 거 의미심장.... 마키시마 독백 때마다 철학적이라서 솔직히 이 애니메이션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이랑 관계있는 인물인가 싶긴 함

6. 코가미 ㅠㅠ 코쨩 ㅠㅠ 후 코가미 지켜보고 있으면 내 심장이 벌렁거려서 내 수명이 줄어들겠다;; 너무 위험해 ㅠㅠ 진짜 아픈 손가락이 기노라면 코가미는 걱정되고 신경쓰이는 인물 넘버원... 본인이 듣고 있다면 걱정하지 말라고 할 (걱정따위 안 어울린다고 할) 인물이겠지만.... 마키시마 죽여서 자기 사명을 다했다고 자기도 죽을 생각 하는 건 아니겠지.... 앞으로의 행보가 제일 예상 안되는 인물이기도 함....


p.s.
24화 끝일 줄 알고 설마 더 이어지나 했다가 22화 끝이어서 갑자기 끊긴 기분 듦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