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는 무난하게 재미있었어
숨겨진 신비한 보물을 찾으려는 루팡 vs 그걸 이용해 세계정복을 꿈꾸는 빌런
딱 확실한 권선징악 스토리였어ㅎㅎ
다만 개취로 고고학, 고대문명 이런 소재를 별로 안좋아해서 막 엄청 존잼!!은 아니었어
초반에 나치관련소속인 빌런이 히틀러는 살아있어!!라는 얘기를 해서
설마 설마 나오는건 아니겠지;;; 했는데 후반에 진짜 히틀러 나와서 띠용?? 했다가
사실 루팡이 분장한거라 편-안해짐ㅋㅋㅋㅋ
3D CG 되게 좋았어!! 내가 지금 미국영화 보고 있는건가?라고 생각이 들정도였어ㅋㅋ
현실성 저리가라지만 시원한 액션신도 많이 나오고 배경도 화려하고 스케일크고해서 확실히 극장에서 보는 맛이 있었어.
거의 실사같은 그래픽에 특유의 과장된 루팡의 만화적 연출이 섞여서 약간 묘하더라고ㅎㅎ
지겐 가끔씩 눈 드러날 때 얼굴 존잘이고ㅠㅠ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여캐들 받아주고 미네코 안고있는데 스윗ㅠㅠ
고에몬은 참철검 소중이ㅋㅋㅋㅋㅋㅋㅋ
참철검을 관문 통과할 때 쓰는데 이런데 쓰는게 아니라고 하면서 찡찡하고ㅋㅋㅋㅋㅋ
제대로 베는 거에 쓸 때 이렇게 써야지 하면서 뿌듯해하고ㅋㅋㅋㅋㅋㅋ
미네코 언니는 역시 멋있고 예쁘고 섹시하고ㅠㅠ
적진 들어가서 거침없이 총 우다다다 쏘는 씬 존멋ㅠㅠ
갠적으로 아쉬운건 배우 캐스팅이 조금 아쉬웠었어
아무래도 전문 성우가 아니라 어쩔수 없이 가끔 연기톤이 위화감 느껴졌어ㅠㅠ
대사가 좀 길거나 캐릭터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 입모양이랑 대사 싱크나 목소리 톤이 잘 안맞아서 좀 뜨게 느껴지더라고
메인빌런인 게롤트는 개인적으로 좀 더 중저톤에 무게감 있는 목소리였으면 했어ㅠㅠ
역시나 음악담당은 오노유지로 안정적인 믿듣 루팡 음악이었어
우릴게 더 있나 싶지만 역시 이번 오프닝 루팡 3세 테마 2019 버전도 좋고!!
엔딩곡 들으니까 칼리오스트로의 성 엔딩곡인
불꽃의 보물(炎のたからもの)이 생각나고 아련해지는 곡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