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사야네 악수회가 어쩌고 얘기한 글 보고 그냥 웃겨서 올려보는 지난 주말 사야네 악수회 후기
2,618 20
2018.07.31 18:41
2,618 20



한 한두달..? 정도만에 다녀왔는데

미처.. 얘가 졸업발표를 할줄은 이땐 미처 몰랐네...

유독 눈빛이 그윽해 보이긴 했지만 사야네는 언제나 그랬으니까 ㅠㅠ

다?는 아니고 몇개는 빼고 올려봄


참고로 굵은 글씨는 한국어!



1.

사: 안녀~~엉~~~~ 앞머리 잘랐어?

나: 아 맞아!

사: 예뻐예뻐!!

나: 고마워ㅠㅠ

사: 티셔츠도!!! (생탄티 입고감)

나: 웅! 좀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ㅠㅠ

사: 고마워!!!!



사야네는 언제나 보자마자 안녕~~~ 하고 인사해주는데

그게 매번 톤이 달라서 그게 나만의 씹덕 포인트임 ㅠ

이때는 유독 안녕이 우렁차고 반가움이 느껴져서 더더더더 귀여웠어ㅠㅠ

그리고 최대한 변화는 캐치해주고 언급해주려고 노력하는것도 넘넘 느껴지고..

다른건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앞머리는 자르기만 하면 매번 알아보더라.. 왜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다른얘기하다가)

사: 할말이 모야~?

나: 다이스키!!!!!

사: 헉 고마워 나두용~! 사랑해!

나: 진짜~?

사: 내꼬야~ 내꼬야~ (노래부름)

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 있다고 하니까 눈 초롱초롱하게 쳐다보면서 나니~? 하는데 진짜 세상따숩...ㅠ

진짜 너무너무 뻔하게 다이스키! 외쳤는데 헉! 하고 현실로 놀라주는거 진짜 친절했어ㅠㅠㅠㅠㅠ

사랑해! 하고 말해주더니 갑자기 내꺼야 노래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이거는.. 사실 그날 내가 컨디션이 좀 안좋았는데

앞에서 먼저 가준 지인이 내가 기죽어 있으니까 사야네가 웃어주면 괜찮아질거라고 말한 다음임ㅋㅋ


사: 무슨 일 있었어?

나: 웅?

사: 기운이 없어서

나: 아아

사: 칭구

나: ㅋㅋㅋㅋㅋㅋ

사: 칭구가 말해줬어!

나: ㅋㅋㅋㅋ 오늘 좀 재미없게 해서 미안해 ㅠㅠㅠㅠ

사: 에??? 전혀!!!!!

나: 그런 기분이지만 내일은 힘낼게~~!!!!!!!!

사: 갠차나여!!!!


별건 아니지만 사야네가 칭구, 갠차나여! 했던 발음이 너무 귀여웠어서 적음 ㅠㅠ

지금 생각하면 평소보다 한국어를 뜬금없이 많이 쓰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괜히 나를 생각해서 많이많이 써준건가 싶고ㅠㅠ



4.

사: 안녕!!!

나: 음 사야카짱이 너무 좋아서 어쩌면 좋지~?

사: 어떠케~~~~ 귀여워~~

나: ㅋㅋㅋㅋㅋㅋㅋ

사: 결혼해

나: 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 (혼잣말로) "결혼해" 는 뭐라고 하지 

나: 나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 ^________^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떠케~~~ 하는것만으로도 이미 너무 귀여워서 기절이었는데

갑자기 급정색하더니 "겟콘스루"

ㅋㅋㅋ그러더니 그것도 한국어로 하고 싶었나봐 그건 어케 말해야 하는지 급 고민하더라구

하...  귀여워.. 너무 귀여웠어 ㅠㅠ.... 그래 결혼하자 오시야...



5. 

사: 안뇽!

나: 마지막!

사: 무리뽀요

나: 응????

사: 무이뽀요

나: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서 걍 웃음) 귀여워

사: 난 아니야 예뻐!!! 언니!!!!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이라 그러니까 갑자기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무리뽀요! 하는데 도저히 뭔말인지 모르겠는거야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니 얜 왜 오늘 이렇게 자꾸 한국말을ㅋㅋㅋ 이러면서

이미 망한거 같아서 그냥 얼굴이나 뚫어져라 구경하고 있었음...ㅋㅋㅋㅋ (새삼 눈 진짜 크고 깊고 얼굴 작고 꽉꽉 차있고 진짜 존예..ㅠ)

그랬더니 마지막까지 예전에나 말해주던 언니! 예뻐! 같은 한국말을 막 써주는데ㅋㅋㅋ 얘 진짜 먼일인가 했지....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 첨에 했던 말도 너무예뻐요가 아닐까 궁예중.. 

의미있는 대화는 아니었지만 그저 오시가 너무 귀여운 마지막 한장이었다구 한다 ㅠㅠㅠㅠ




아무래도 사야네는 한번에 가져가는 장수가 많지 않다보니 막 대화만 봐도 미치겠는?? 말들이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았지만

언제나 사야네 악수회의 묘미는 그 표정과 거리감과 눈빛에 있는거니까 ㅠㅠㅠ 진짜 복사해서 덬들한테 보여주고 싶음 ㅠㅠㅠㅠㅠㅠ

암튼 오랜만에 후기나 올려볼까 하고 대기중이었는데 어제 갑자기 졸발을 하지 머야..... 그래서 이렇게 따수웠나....

그래서 그때부터 여태 울다가 좀 정신차리고 한번 올려봄 ^_ㅠ  사야네 사랑해....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플로나X더쿠💛] 화제의 최모나 괄사와 바디 리프팅 크림 체험 이벤트! 403 11.25 15,61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4,6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09,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78,81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66,969
공지 알림/결과 💖 AKB48그룹 카테고리 정리글 💖 35 20.01.05 167,964
공지 알림/결과 48게시판 독립 메뉴 오픈 안내 90 15.10.29 149,4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7271 잡담 노래는 괜찮은데 왜이렇게 성의가 없다고 느껴지지 11 11.20 1,057
157270 잡담 이번 앨범 mv 없음 12 11.19 847
157269 잡담 풍자 버튜버 됐다는데?? 21 11.09 1,687
157268 잡담 다들 현역멤이나 졸멤 오시비율이 어떻게 돼? 21 11.06 571
157267 스퀘어 NMB48 카메노 지온 졸업발표 21 11.03 1,880
157266 잡담 다이소에 생사진 넣기 좋은 탑로더 파는 거 나만 이제 안거야? 12 10.29 1,038
157265 스퀘어 STU48 승격에 관한 공지 12 10.25 937
157264 잡담 노래방에 딱 3곡만 들어온다면 뭐할거야 12 10.20 751
157263 잡담 hkt 노래 추천좀 12 10.18 705
157262 스퀘어 HKT48 모가미 나나카 졸업 발표 38 10.18 1,960
157261 onair SKE48 팀 조각 발표 17 10.14 1,465
157260 스퀘어 【AKB48 × DEPACO】야기 아즈키씨 · 아키야마 유나씨 · 나리타 코히나씨가 트렌드 메이크업으로 대변신! 14 10.13 817
157259 잡담 당첨된 덬들 몇 장 샀어..? 17 10.10 870
157258 스퀘어 NMB48 죠니시 레이 졸업 발표 13 10.08 1,266
157257 잡담 48 노래중에 だらしない愛し方나 サンダルじゃできない恋 같이 좀 분위기 있는곡 추천해줘 11 10.08 680
157256 잡담 근데 우리 초기곡 하나쯤 리메이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13 10.06 1,211
157255 스퀘어 HKT48 아라마키 미사키 졸업 발표 11 10.06 1,185
157254 잡담 에케비 10번째 앨범 아티스트 사진? 14 10.06 1,410
157253 잡담 센터 유이리 11 10.06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