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가족 팔았던 거.
사실 그 사건 터지기 전에도 가족 관련 언급이 미묘하게 앞뒤가 안 맞아서 일덬 일부가 좀 이상하지 않냐고 문제제기(?) 한 적은 있었음.
물론 뭐 다 끼워 맞추면 맞출 수 있는 얘기고, 남의 가정사니까 이렇다 저렇다 할 문제는 아니라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얘기 나온 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 조부모에 대해서
어디서는 집에 연못도 있고 큰 정원도 갖고 있는 부잣집이었던 것으로 이야기 하고, 어디서는 그냥 조그만 세탁소 하는 평범한 집으로 표현하기도 함. 뭐 앞뒤 맞추려면 잘 사는 집 도련님이 세탁소 한 거라 생각 할 수도 있기야 하겠다만...
조부모에 대해서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조부모집에 갈 때면 성서를 읽었다고도 했고, 어디서는 조부모집에서 처음으로 철학책을 만났다고도 했는데, 또 어디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버지 서재에서 철학을 접하게 되었다고 하기도 함.
부모에 대해서도 이렇게 미묘한 어긋남이 나타나는데
어디서는 아버지가 의인(어린 아이를 구하려고 달리는 차에 뛰어들어 다리를 잃고 의족을 달고 살았던)이며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가세가 기울었다고 했고
어떤 취재에서는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서 이혼을 한 것이고, 이혼을 하면서 위자료를 못 받아 가난해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옴. (그런데 귀책사유가 아버지에게 있는데 위자료를 못 받을 이유가 있나 싶은데...)
어디서는 어머니가 밤 늦게까지 회사 다니면서 자기 키워 줬고, 그러다가 암으로 쓰러져서 일을 못 하게 되었기에 졸업 생각도 했고, 집안을 돕기 위해 다른 일을 해야 하나 생각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어머니는 술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예전부터 일 하고 있었고, 현재 남편감도 그 술집 손님 친구이고, 일설에 의하면 현재 남편 친구 (그러니까 소개 시켜 준 술집 손님)랑 리리댐 엄마가 사귄다는 얘기도 있음.
뭐 이외에도 '철학을 하기 위해 대학을 꼭 가야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학문으로 배우지 않기에 알 수 있는 철학도 있'어서 대학 안 간다고 해 놓고 졸업 이후에는 졸업 이유 중 하나가 대학교 가는 거라는 앞뒤 안 맞는 헛소리도 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자기가 급하고 튀고 싶어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가족이라고 생각하기에 가족팔이 한 게 너무 쓰레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