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KB48의 20주년 기념 콘서트 #akb는청춘입니다 in 무도관🌸 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현역 멤버분들, 졸업생분들,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 무도관에 와주신 모든 분들과 Hulu 생중계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가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 시국에 들어가는 바람에 콘서트나 극장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기에,
앞으로 제 인생에서 콘서트에 참여하거나 무대에 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계속, 계속, 계속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AKB48을 졸업한 지금, 동경하던 반짝이는 무수한 펜라이트를 가장 좋은 특등석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정말 큰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꿈만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졸업생분들은 물론, 현역 멤버분들과도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저를 예전과 다름없는 미소로 대해주시는 여러분을 보며 사실은 계속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마음이 아릿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틀 동안이 너무나 행복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47의 멋진 거리로'를 무대 뒤에서 들으면서 이 시간이 영원히 계속되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응원,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응원이 저를 향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를 기다려 주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어 준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무대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눈물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눈을 감는 것조차 아까웠습니다. 엄청난 볼륨의 음악과 뜨거운 환호, 격렬한 심장 소리와 무대의 흔들림을 앞으로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 지난 4년간, 안무를 잊지 않기 위해 한 달에도 몇 번씩 외웠던 곡들을 추어왔습니다.
그 커다란 레슨실의 거울이 아니라, 집 거울이나 밤이 되면 창문에 비치는 모습을 보며 몇 번이고 몇 번이고요.
잊어버리면 평생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 부질없는 짓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계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계속해 오길 잘했네요.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AKB48을 정말 좋아합니다.
잡담 하세모모가 작년 부도칸콘 출연이후 자기 인스타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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