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 시타오 미우의 편지
(나카무라 마이: 네, 그럼 편지가 도착해 있어서 제가 대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라하에게
탄생제에서 편지를 쓸 수 있어서 정말 기뻐.
STU48 여러분, 안녕하세요. AKB48의 시타오 미우입니다.

처음 만난 건 AKB48 극장 리뉴얼 기간에 출장 공연을 하고 있었을 때였지. 공연이 끝나고 "투샷 찍어도 될까요?"라며 다가와서, 아이돌과 팬처럼 하트를 만들고 사진을 찍었던 충격적인 첫 만남이었어. 그 후 소라하 찬이 "리허설 영상에 찍힌 미우 상을 보고 좋아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해줘서 또 한 번 놀랐지. 무대 위 모습이 아니라, 엉망진창인 모습으로 찍힌 리허설 영상이라니 첫인상이 참 재미있는 아이였습니다.
매달 반드시 연락을 해주고, 최근에는 후배 중에서 가장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게 소라하 찬이에요. 저는 연락을 잘 못하는 편인데, 항상 "보고 싶어졌어요"라든가, "STU48와 AKB48의 이벤트 회장이 가까워서 평소보다 미우 상과의 거리가 가까워 기쁜 마음에 연락드렸어요"라며 살갑게 연락을 해주고, 끝없는 밝음과 뛰어난 친화력(친화성)에 저도 기운을 많이 받고 있어서 만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문으로 너무 자주 연락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연락해줘.
소라하 찬은 항상 자신감이 없어 보여서, 내가 좋아하는 점을 쓰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힘들길래 개괄식으로 적어봤어.
그럼 읽어볼게.
사소한 점을 알아차리고 즐겁게 이야기해 주는 점.
STU48의 9주년 콘서트에서 '우리들은 싸우지 않아(僕たちは戦わない)'를 센터로 선보였을 때, 열정적으로 AKB48의 리허설 영상을 보고 나에게 확인 연락을 주거나, 영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손의 각도나 세세한 뉘앙스까지 알아차리는 점.
주변 멤버들에게 자신이 배운 영상을 공유하는 행동력.
밥 먹으러 가면 무난한 이야기를 하다가도 결국엔 STU48 멤버들의 마니아적인 습관을 즐겁게 이야기해 주는 점.
말을 정말 잘하는 점. #소라하카메라 같은 것도 그렇고, 자신의 일처럼 멤버들의 이야기를 즐겁게 해주는 점.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여기까지만 할게.
내 앞에서는 항상 반짝반짝 빛나고, 너무 즐거울 때는 이상하게 웃기도 하지만, 항상 활기차고 귀여워요.
밝은 모습만 알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걱정될 정도로 기운이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발 발표 때입니다. 라인 문장에서도 기운이 없음이 느껴졌고, 나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너무 걱정되어 만나러 갈까 생각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선발 발표 한 달 후에는 긍정적으로 나의 무기를 찾아가고 싶다고 연락을 해주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멋져서 꼭 편지에 써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리고 소라하 찬이 내 이야기를 자주 해주다 보니, 소라하 찬 팬분들이 인사를 하러 와주시는데, 다들 다정하게 "소라하를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해 주세요. 팬분들은 소라하 찬을 만난 것을 보물처럼 느끼고 계신 것 같아 멋지다고 생각했기에, 함께 "사랑해"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자, 여러분 준비되셨나요? 그럼 소라하 찬을 떠올리며 "사랑해!"라고 외쳐주세요.
하나, 둘,
(객석) 소라하 찬을 정말 사랑해!
큰 소리에 놀랐습니다.
(나카무라 마이: 대본에 써 있어요)
그럼 소라하 찬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순환하여 모두가 행복한 생탄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AKB48 시타오 미우로부터.
시나노 소라하: 너무 기뻐요. 정말이지 제가 미우 상에게 엄청 맹어택을 하고 나서 이렇게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편지까지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하지만 '혹시 미우 상이 아닐까~' 하고 조금 생각하긴 했지만요. 그래도 정말 얼마 전에도 3공연 콘서트가 있는 등 정말 바쁘셨을 텐데, 미우 상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락 많이 하고 저도 도쿄에 꼭 만나러 갈 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