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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쥬프레 멤버 인터뷰 미우 2번째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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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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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pb.shueisha.co.jp/gravure/news/20260716-1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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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아이돌 그룹이라 불린 AKB48이 탄생한 지 20년. 현역 멤버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개인의 역사를 깊이 파고드는 연재 '왜 레이와(令和)에 AKB48? Season 2'. 제13회는 2014년 4월 3일에 팀8의 야마구치현 대표 멤버로 데뷔하여, 최신 싱글 『好きish(스키ish)』의 선발 멤버이기도 한 시타오 미우(下尾みう). 전편에서는 학창 시절이나 오디션 이야기 등을 들려주었습니다만, 후편에서는 PRODUCE 48이나 도쿄돔 콘서트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 등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팀8은 47명이나 되니까, 강점을 끝까지 파고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댄스에 완전 집중】

 

――가입하신 팀8은 AKB48과는 조금 다른 활동을 했었죠. 지방 축제나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하고, 콘서트에서도 다양한 기획을 하거나.

시타오 노래하고 춤추는 것뿐만 아니라, 콩트(단막극)를 하기도 하고 콘서트 전에 포장마차를 열어서 팬분들과 교류하기도 했어요. 나고야 때였나? 막이 열릴 때 다 같이 샤치호코(머리는 호랑이, 몸통은 물고기인 상상의 동물) 포즈를 하자고 해서요. 댄스 연습을 해야 하는데 샤치호코 포즈 연습을 하고, 가장 잘하는 사람이 센터에 서기로 하기도 하고. 콘서트에서 촬영 타임을 시작한 것도 에이트(팀8)가 처음이었을 거예요.

 

――당시에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아이돌이 적어서, 카메코(카메라맨+코스프레의 합성어, 여기서는 직캠·직찍러를 의미)들이 많이 모였었죠.

시타오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신 덕분에 유이유이가 대중의 눈에 띄어 발견되기도 했었죠.

 

――'에이터'라고 불리는 팬들의 열기가 정말 뜨거웠습니다.

시타오 AKB48 대 팀8 구도 같은 느낌이었어요. 적대하는 건 아니지만 'AKB48을 이기는 팀이 되자'는 식의 열량이 엄청났죠. 그리고 팀8 하면 역시 댄스인 것 같아요. 『あまのじゃくバッタ(청개구리 메뚜기)』나 『蜂の巣ダンス(벌집 댄스)』처럼 안무가 독특한 곡들이 태어나기도 했고, 댄스 공연을 한 것도 저희가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시타오 씨 본인도 '댄스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나요?

시타오 팀8은 47명이나 있고 캐릭터가 겹치기 쉬워서, '나만의 강점을 끝까지 파고들어야 한다'는 의식이 정말 강했어요. 그래서 '뭘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칭찬을 받은 적이 있던 댄스를 선택했죠. 여기서 눈에 띄어야 한다는 생각에 댄스에 완전히 집중했습니다.

 

――그 노력이 『君も8で泣こうじゃないか(너도 8에서 울어보지 않겠는가)』 공연에서의 센터로 이어진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타오 씨 하면 역시 'PRODUCE 48'을 빼놓을 수 없겠죠. 한국의 'PRODUCE 101'과 AKB48 그룹의 콜라보 기획으로, 새로운 글로벌 그룹을 탄생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요?

시타오 그때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여기서 더 도약하지 못하면 AKB48을 그만두자'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취직이나 다른 길을 고민해 보자고 마음먹었죠. 힘든 일이라도 무엇이든 도전해 보겠다고 결심했던 해였기 때문에 지원했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다들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더라고요. 레슨도 엄청나게 엄격하고, 카메라는 늘 돌아가고 있고. 중도 하차하는 멤버들도 있었고.

시타오 댄스 연습을 계속하다가, 몇 시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밥을 먹고, 스태프분들의 안내에 따라 숙소로 돌아가서 자고. 아침에도 억지로 깨워져서 '10분 뒤에 출발하니까 준비해라'라는 말을 듣고 또다시 연습실로 가는 생활이었어요.

 

――마치 군대 같았겠네요.

시타오 정말로요. 하지만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한국이 그렇게 대단한 아이돌들을 배출해낼 수 있는 거구나 싶었어요. 저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일본 아이돌을 경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거기에 한국 아이돌의 시스템까지 경험해 볼 수 있었으니까요.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꽤 아까운 순위까지 올라갔었죠.

시타오 AKB48에서도 선발에 들어가는 존재가 아니었는데, 파이널까지 갈 수 있었어요. 그 덕분에 『NO WAY MAN』으로 처음 선발에 진입하기도 했고요. 정말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때는 매일 다른 일을 했어요. 촬영이 있고, MC를 맡기도 하고, 모델 일을 하기도 하고. 제 인생에 일어난 일들 중에서 정말 즐거웠고,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시타오 하면 한국이지"라며 제 매력 포인트가 되어주고 있기도 하고요.

 

――해외 팬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시타오 2년 전에 한국에서 AKB48 팬미팅이 있었을 때, 지하철역에 전광판 광고를 걸어주셨어요. 그걸 보러 갔는데 마침 팬분이 계시더라고요. "팬미팅에는 못 가지만 늘 응원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평소 제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이렇게 해외에서도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정말 놀랍고 기뻤습니다. 지금도 아시아권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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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함으로써 크게 도약할 수 있었고, 활동을 계속 이어갈 힘을 얻은 셈이네요. 하지만 AKB48 활동 하나에만 올인하지 않고, 대학에도 진학하셨죠?

시타오 네, 그렇죠. 파이널리스트였을 뿐 한국에서 데뷔한 것은 아니었고, AKB48에서도 선발에 들어가긴 했지만 두 번 만에 떨어졌었으니까요. 원래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오랜 꿈이었고요.

 

――그렇군요.

시타오 유치원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늘 읽곤 했는데, 할머니께서 "이렇게 책을 좋아하니까 나중에 대학 같은 곳에 갈 수 있으면 좋겠구나"라고 말씀해 주신 게 마음속에 깊이 남아 있었어요. 바쁘긴 했지만 대학에 다닐 만한 여유는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메이지 가쿠인 대학에 지원했습니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었나요? 아니면 단순히 대학에 가고 싶었던 건가요?

시타오 배우고 싶다는 마음도 컸어요. 내가 모르는 세상을 알고 싶었거든요. 그때 대학에 가지 않았더라도, 아마 AKB48을 졸업한 후에라도 대학에 갔을 것 같아요.

 

――어떤 학부에 들어가셨나요?

시타오 사회학부 사회복지학과에 다녔습니다. 인생에 정말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사회학부라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고향에 계신 할머니나 증조할머니께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 복지 제도를 배워두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학 생활과 아이돌 활동을 병행하는 게 힘들지는 않았나요?

시타오 즐거웠어요. 아침에는 스케줄이 잡히는 경우가 적어서, 1·2교시 수업을 듣고 나서 연습하러 가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나면 다시 강의실에 가곤 했어요. 리포트 제출도 마감 시간을 넘기면 절대 받아주지 않아서, 연습이 끝나고 한 번에 몰아서 써내기도 했고요.

AKB48 멤버들과 스태프분들도 정말 많이 배려해 주셨어요. "미우가 못 오면 이 시간부터 연습을 시작하자"라며 맞춰주시기도 했고요. 딱 1학점을 떨어뜨려서 졸업하는 데 4년 반이 걸리긴 했지만,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시타오 씨는 선발에 들었다가 들지 못했다가 하는 등, 굴곡이 많았던 인상이 있습니다.

시타오 곡의 콘셉트 등 여러 요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선발에 들어갔다는 건 '내가 필요해진 거구나' 하고, 떨어졌다가도 다음에 다시 들어가면 '아직 나를 필요로 해주는구나' 하고 확인하게 돼요. 매번 통지표를 받는 느낌이에요.

 

――한 번 선발에서 제외되면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은데,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시타오 처음 떨어졌을 때는 이것저것 시도해 봤어요. 매일 아침 연습실에 가서 2~3시간씩 연습을 하고, 러닝이나 근력 운동을 하면서 제 자신을 가꾸었죠.

 

――신체적인 부분을 단련하셨군요.

시타오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악수회에 찾아오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많은 멤버들이 하고 있지만, '이번 악수회 날에는 이런 걸 준비합니다' 하고 일정을 미리 공지하기도 했고, "악수권 1장이라도 좋으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고 홍보 트윗을 올리기도 했어요. 그랬더니 "1장이라도 괜찮다고 해서 왔어요"라며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라이트 팬분들도 대환영이라는 마음으로요. 그런 노력 덕분에 지금은 선발에 빠질 수 없는 멤버가 되었네요. 재작년에는 약 9년 만에 새로 시작된 신공연 『ここからだ(여기서부터다)』의 첫날 멤버로도 뽑히셨죠.

시타오 오디션을 거쳐 뽑혔다는 게 정말 기뻤고, 지금까지 열심히 버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인생 처음으로 오리지널 포지션과 제 맞춤 의상이 생긴 거라, 제가 졸업하더라도 제 포지션은 영원히 남게 되니까요. 10년 넘게 AKB48을 계속하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습니다.

 

――후배들도 앞으로 시타오 씨의 포지션을 계속 물려받아 가며 무대에 서게 될 테니까요. 그야말로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 셈이네요.

 

【도쿄돔에 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중을 끌어들일 수 있는 힘이 필요해요】

 

――지금의 AKB48은 시타오 씨가 보기에 어떤가요?

시타오 늘 즐거운 AKB48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시대든 나름의 매력이 있고 재미있고요. 다양한 멤버들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유지되는 AKB48다운 매력이 있죠.

 

――그중에서도 지금은 어떤 시대라고 생각하시나요?

시타오 세대교체의 시대가 아닐까 싶어요. 계속해서 멤버가 바뀌어 가죠. 지금은 오디션을 매년 개최하고 있고, 그때마다 재미있는 친구들이 들어오면서 윗세대가 계속 교체되고 있어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시타오 씨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요?

시타오 다양한 멤버들이 있는 만큼, '지금의 나'를 더 깊이 파고들려고 해요. 엉뚱한 면이 있으면서도 댄스를 잘하는, 있는 그대로의 시타오 미우를 더 확실하게 다지는 거죠.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후배들에게 힘이 되어준다.

시타오 빠르게 교체되는 시대이다 보니, 많은 것들을 잘 모르는 채로 활동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많더라고요. 그럴 때 "예전에 선배들은 이렇게 했었어" 하고 알려주고 싶어요. 온 상처럼 다음 세대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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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쿠라노오 씨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나루타오 채널(なるたおちゃんねる)'에서도 여러 후배들을 불러서 함께 촬영하곤 하더군요.

시타오 전에는 둘이서 왁자지껄 떠드는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현재의 AKB48을 즐겁게 알리자'는 방향이 메인 콘셉트가 되어가고 있어요.

 

――그건 쿠라노오 씨가 AKB48 그룹의 총감독이 된 영향도 있을까요?

시타오 그런 면도 있고, 역시 지금의 AKB48에 대한 대중의 주목도가 올라간 부분도 있어요. 20주년이라는 타이틀이 큰 계기가 되었죠. 지금의 멤버들도 세상에 더 널리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분의 관계성에 변화가 생기기도 했나요?

시타오 전보다 사적으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났어요. 개인적으로 한국 여행을 가거나 디즈니랜드에 가기도 하고요. AKB48 활동을 할 때는 나루가 총감독 일로 워낙 바빠서 같이 있을 시간이 줄어들다 보니, 오히려 사적으로 더 자주 만나게 되더라고요.

 

――그런 쿠라노오 씨가 '도쿄돔 콘서트'를 목표로 내걸었는데, 다시 그 무대에 서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시타오 더 많은 대중을 끌어들일 수 있는 영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예전에 보았던 AKB48 선배님들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드라마에 나오고, 예능에 나오고, 잡지에 실리고... 모든 멤버가 유이유이만큼 활약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싶어요. 그런 멤버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고, 저 자신을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시타오 지금은 SNS의 파급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SNS를 통해 팬분들을 많이 늘리고, 그것을 발판 삼아 방송 프로그램 같은 곳에도 출연할 기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유튜브 역시 중요한 도구이겠군요.

시타오 정말 그렇습니다. 저희 채널 구독자 수도 차근차근 늘어서 5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다음은 10만 명을 목표로 열심히 해 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틱톡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춤추고 싶은 시타오'라는 이름으로 댄스 영상을 올리는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어디서든 누군가의 눈에 띄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꿈이나 목표가 있다면요?

시타오 드라마나 연극 등 연기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뜸했지만, 해외에서도 기회가 닿는다면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타오 씨에게 'AKB48'이란 어떤 존재인가요?

시타오 '학교'입니다. 제 삶의 모든 순간을 AKB48에서 보냈고, 정말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주었으니까요. 처음 들어왔을 때는 특히 더 학교 같았어요. 지금은 약간 졸업생(OG) 같은 마음이 들면서도, 여전히 학생으로서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죠.

 

――멤버로 남아있는 한 계속해서요.

시타오 아무리 오래 있어도 늘 새로운 일이 일어나요. 저는 오랫동안 막내 라인에만 머물러 있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거나 선배 역할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후배들이 정말 많이 늘어났어요.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댄스를 봐주기도 하고요. 이제는 후배의 마음도, 선배의 마음도 둘 다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매일 AKB48 안에서 배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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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BYNO8i29I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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