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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 분카호소 내용: 무도관 7일 라이브에 더블앵콜 무대를 만든 이유 등 (닼민 미온 나루) (수정/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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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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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에 나루랑 미온 그리고 닼민 나온 라디오 들었는데 기억나는 이야기들이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닼민이 세트리스트 만들 때

7일 라이브 새트리스트의 마지막은 의미도 있고 현멤과 졸멤이 같이 20주년을 함께 이야기하기도 좋은 '사쿠라노하나비라타치'를 넣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뒀대.

근데 그렇게 끝내면 20주년 라이브를 하는 의미가 퇴색된다는 생각이 들더래.

'사쿠라노하나비라타치'는 뺄 수 없는 곡이지만, 그게 마지막이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 노래가 가지는 엔딩느낌...  이렇게 이 라이브는 끝이 납니다 하는 그 느낌이 싫었대.

이렇게 에케비가 끝이 났습니다... 하는 느낌이라 그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21년째로 이어지는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는 세트리스트였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했대.

지금의 멤버들이 21년째를 시작하고 앞을 향해 나아간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무대!

이 아이들이 노래하며 춤을 추는 무대!

그런 무대를 세트리스트에 넣지 않으면 이 콘서트를 하는 의미가 없다!

그래서 나루 불러서 더블앵콜 넣을 거니까 2-3곡 준비해보라고 했대.

 


(사진출처는 닼민 스텝 X : 8월 22일 엠스테 리허설 후의 모습. 그리고 첫 회의는 5월 26일이었음. https://엑스.com/takaminastaff/status/1999025708937724044)

 

 

더블앵콜할 때 닼민이 무대 뒤에서 울었다는 건 삿시나 냥냥 슨스 등으로 나온 네타라 알고 있었는데.

그 전에 닼민하고 삿시가 같이 애들 무대 지켜봤대. 

애들이 너무 좋은 얼굴들을 하고 있어서 마음이 좋았나봐.

그런 가운데 울면서 춤추는 애들이 보였다고도 하고 ㅠㅠ

 

 

오늘 역대 총감독 스페셜이어서 총감독이라는 직책 관련 이야기도 나눴는데

기억에 가장 남는 이야기는 나루랑 미온이 라이브 막바지로 가면 갈수록 다른 애들하곤 달리 마지막 MC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 속이 가득하다고 한 거. 

아무리 테마가 있는 콘서트라고 해도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는 게 에케비의 콘서트 막바지잖아. 

닼민 그룹 재적 시절의 콘서트들을 돌이캬 생각해봐도 진절머리날 정도지. 암튼 셋이 그 얘기로 잠시 "우리"의 순간을 보인 느낌. 

2대인 유이가 못 나오는 대신  메세지를 보내오기도 했어.

(이거 관련해서 총감독이란 직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좀 나누는데, 얘기가 길어지고 좀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라 일단 생략)

그리고 닼민이 그러는데 총감 신년회 계획해뒀대. 

닼민이 유이하고 라인하다가 총감독으로 신년회하기로 하고 둘이 벌써 식사 메뉴 & 장소까지 정해뒀대.  

메누는 스키야끼? ㅋㅋㅋ 

나루랑 미온은 신난 것 같아. 톤이 한층 높아지더라. ㅋㅋㅋ 

 

 

참, 나루가 마지막에 30주년에도 '네모하모 루머' 하자고 하니까...

닼민이 나만 문젠 줄 아냐고 니들도 그때 되면 장난 아닐거라고...  요보요뵤 루머가 될 거라고! 해서 웃겨 죽는 줄.

요보요뵤 루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요보요보 - 나이 들거나 힘들어서 몸이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을 때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면 돼.

 

 

리스너가 메세지로 한 번 하는 걸론 너무 아까우니까 30주년에도 '네모하모 루머' 해주겠냐고 부탁을 하니까...

나루는 사실 그 무대에 감동했다고 하고 닼민은 버럭 화내면서 비하인드 풀어주더라.

마지막 날의 세트리스트를 만들면서 그 부분을 구상하다가 멤버회의를 했다는 건 알았는데

삿시가 현역멤버들의 곡을 하자고 제안했고

닼민이 그럼 '네모하모 루머' 하자고 얘기 꺼내니까

냥냥이 "나도?" 라고 하더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냥냥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네모하모 루머'를 하기로 결정해두고, 

닼민이 일단 어떤 느낌일지 시험 차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먼저 연습을 시작했는데...

때는 7월 5일. 첫 안무 연습 -> 절망 -> 바로 졸멤들에게 연락 ㅋㅋㅋ

"우리 열심히 하면 할 수 있을거야. 아직 반년이 남아있으니까. 근데 당장 지금부터 해야 해!"

현멤들도 3개월 했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으니까 이럴 수 밖에.

냥냥은 엄청 웃었대.

그리고 당시 안무 연습에 큰 도움을 준 분은 이 여름이 행복한 꿈을 꾸는 듯한 시간이었다고 하는 뉘앙스의 트윗을 남겼는데

닼민은 똑같이 꿈꾸는 것 같아도 악몽이었을 듯. ㅋㅋㅋ

(참고자료 : https://엑스.com/tiaradosho/status/1998763379968848093)

 

 

그리고 그런 냥냥은 본 무대에 오르기 2주전까지 무리라고 하는 상태가 계속됐대.

중간에 춤추면서 슬쩍 빠져나갈 수도 없는 곡인 거알고 어떻게 할까 고민했대. 

그리고 마지막에 나루하고 미온 따로 불러서 개인 레슨 돌입!  

냥냥의 경우 혼자 리허설 하는 게 머리에 더 잘 들어오는 사람이고 그렇게 할 때 진심인 상태인 거라고 닼민이 얘기해주더라. 

냥냥이 이렇게 진심이니까 가라오케에서도라도 하고 망년회에서라도 다시 하자고 하는 애들 말에 그러자고 했던 거. ㅠ

나루랑 미온은 졸멤들이 자기들의 노래를 .. 그것도 가장 어려운 곡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대.

그리고 닼민은 사실 2곡 정도를 하고 싶었지만 '네모하모 루머'로 이미 FULL이란 거 인지하고 그 곡 하나로 끝! 

개인적으로 다른 하나의 후보곡은 뭐였는지 궁금했어.

 

 

셋이 마지막 인사하면서 나루가 세노! 하니까...

같이 바이바이~ 하는 거 넘 귀여웠다. 

좀 전에 끝나고 대강 적어두는 거니까 제대로 정리 안 된거 이해해줘 ㅠ

나중에 시간 나면 어디선가 정리해둘 수도... 과연? ㅋㅋㅋ

 

 


(사진출처는 분카호소 X : https://엑스.com/joqrpr/status/199907179413812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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