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닼민은 응원총단장에 임명되었다. 뭘 해야하는지 모른 채 수락을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그 후 각종 홍보 활동 섭외활동 등을 했다.
. 세트리스트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일단 섭외부터 해야 세트리스트도 짤 수 있고 멤버 구성도 할 수 있는데 섭외가 특정기간에 딱 완벽히 마무리되는 게 아니었다.
. 수정보완이 필요한 시간이 없을 수 없었다. 일단 3일간의 콘서트 테마는 '친구 ,라이브, 역사'로 정했다.
. 3일간의 세트리스트를 짜면서 특히 6일 출연 졸업생들에게 무리가 될 부탁을 많이 했다.
. 졸업 후엔 한계 돌파 경험이 없어진 후라 1년여간 곁에서 지켜본 현역멤들 노력에 가슴이 웅장해져서 졸업생들도 도전 과제 수행하는 듯한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 20주년은 지금의 멤버들이 그룹을 이어가고 있기에 가능한 일. 현역멤버들한테 뭔가 리스팩트의 의미를 담은 무대를 하고 싶었다.
. 세트리스트를 짜고 의견을 모으거나 조언이 필요할 때 졸업멤버들과 나루짱과 회의를 진행했다.
. 졸업한 멤버들하고 회의를 하면서 중요한 합동무대로 여러가지 곡에 대해 얘기나누다가 Rumor 얘기가 나와서 그 이후 그 이상으로 좋은 건 없다는 결론에 모두 합의하고 각오를 다졌다.
(오래 전 에케비덬한테 물어보니까 닼민이 있었던 팀은 예전부터 이런 식으로 같이 머리 맞대고 했다고 함. 멤버들하고 조율하면서 수정보완해나가는 식으로 마무리짓는 일이 많았다고 함.)
. Rumor를 해야만 하는 흐름에서 각오를 다졌고, 센터도 하고 싶다고 했다.
. 삿시는 다카미나가 이렇게 스스로 뭐 하고 싶다고 하는 게 한번도 없던 일이라 그게 너무 기쁘고 사랑스러웠다고 했다.
. 닼민이 이 곡으로 마지막에 결정하는 과정에서 애들 눈치보면서 막 말 더듬으면서 "네모하모... 지?... 그 그 그지...?" 라고 하는 그 분위기가 정말 최고였다.
. 닼민이 센터하고 싶다고 했을 때 멤버 모두 닼민이 그래주었다는 게 너무 기쁘고 사랑스러워서 당연히 님이 하라는 분위기였다.
. 냥냥은 회의 때 계속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결국 해냈다.
. 닼민이 미이짱한테 댄스멤 요코유이의 포지션을 맡아달라고 했다. 미이짱은 너무 겁났는데 닼민이 자기를 늘 춤을 잘추는 미이짱이라고 생각해주는 게 고마워서 임했다
. 나이가 든 신체로 움직이는 거라 현역멤버들에게 비할 정도의 수준은 아닐 거란 거 알지만 정말 모두 틈틈이 열심히 했다.
. 닼민은 현멤들이 이 곡을 3개월 연습햇다고 들었기에 자기들은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멤버들 모두 7월부터 스케줄이 비는대로 연습했다.
. 삿시는 스튜디오 빌려서 연습했고 목욕하기 전 거의 나체로 찍은 춤영상을 유키링한테 보내서 가르쳐달라고 했다: 닼민은 나체의 루머 필요없다고 일갈.
. 미이짱은 육아를 하면서도 유키링하테 영상으로 도움받으면서 연습했고 압박감에 밤에 울면서 연습했다. 신칸센 안에서도 유키링한테 안무 도움 청해서 연습했다.
. 유키링은 혼자 30대였던 현역시절 이 싱글안무 할 때의 힘듦을 30대인 이 친구들도 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엄청 기뻐보였다.
. 시짱은 졸업 전에 이걸 한번 하기는 했다.다들 어제 연습한단 얘기를 듣고, 지금 이걸 연습하면 본방에서 힌 못 쓸 거 같아서 현멤들 영상만 계속 봤다.
. 냥냥은 일주일쯤 전에 춤추면서 빠져나갈 궁리와 그런 연습을 했다. 다들 열심히 하고 있어서 나루한테 사비만이라도 가르쳐달라고 했다: 나루는 마지막까지 나와주기로 해서 기뻤다고 한다.
. 네모하모루머 멤버들끼리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다.
. 닼민은 무대 끝나고 뒤에서 삿시한테 지친듯 (돌아)가고 싶다고 징징거렸는데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한다.
. 닼민은 세트리스트 정하고 멤버들하고 회의할 때, 영상을 찍어뒀어야 했다고 후회 중이다. 그 영상 보면서 멤버들하고 같이 울면서 밥먹고 싶다고 하고 있다.
. 나아짱은 후루로 중계보다가 닼민 얼빡과 함께 첫 소절에서 감동먹었다고 다음에 같이 춤추자고 했는데 닼민은 춤출기세 없다며 가라오케나 가자고 했다.
. 닼민은 어제 공연 후 무대 뒤 애들 있는 곳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삿시는 아마 울고 있을 거라고 했다. 스텝도 닼민이 안 온다면서 와서 냥냥 우는 거 보면 또 울거라고 했다.
. 졸멤들이 리허설기간이 시작되던 때부터 힘껏 임하고 네모하모루머를 준비하는 걸 보면서 나루하고 유이유이는 그 열정과 노력에 느낀 것도 많고 도리어 힘을 얻었다고 한다.
근데... 사진이 없다는 거 충격인데?
순서가 꼬이지만 ㅋㅋㅋ 울면서 한 말이 빈 말이 아니게 되잖아.
사진 찍게 다시 하자!
다카미나 "네모하모루머 한번 더 하고 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