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스비' 경찰관 역 코다마 하루카, 고향 후쿠오카에서 소원 이뤄...전직 아이돌 타이틀이 '플러스'로 “배우로서 변화된 모습 지켜봐 주셨으면” [인터뷰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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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TV소설 '오무스비'(NHK 종합・매주 월~토 아침 8시~ 외)에 출연 중인 코다마 하루카(28)를 모델프레스가 인터뷰했다. 아침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게 된 소감, 공동 출연자와의 에피소드, 꿈을 이루기 위한 비결 등을 이야기해 주었다. <전편>
| 하시모토 칸나 주연 '오무스비'
아사쿠사 드라마 111번째 작품인 이 작품은 나카무라 논지 씨가 각본을 맡은 오리지널 작품이다. 헤이세이 시대의 후쿠오카, 고베, 오사카를 배경으로 헤이세이 원년에 태어난 주인공 요네다 유이(하시모토 칸나)가 영양사로서 사람들의 마음과 미래를 이어가는 '헤이세이 청춘 그래피티'이다.
후쿠오카 출신인 코다마는 경찰관 카와이 사카 역으로 출연하며, 2019년 HKT48 졸업 후 배우로 활동하다가 이번이 첫 아침 드라마 출연이다.
| 코다마 하루카, 아침드라마 '오무스비' 출연은 “염원”
- '오무스비' 출연이 결정됐을 때의 심정이 궁금합니다.
코다마: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배우로 전향하면서 가장 먼저 세운 목표였기 때문에 정말 기뻤어요. 지금까지도 NHK 드라마 오디션을 몇 번 봤지만 떨어졌기 때문에 이번엔 소원하던 일을 하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이전에도 아침 드라마 오디션을 본 적이 있나요?
코다마: 아침 드라마도 봤고, 대하드라마 등 시대극 오디션도 봤어요. 오디션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서 매번 토할 것 같을 정도로 긴장하고 있어요(웃음).
- 이번 '오무스비'도 오디션이었나요?
코다마: 오디션이었어요. 사실 다른 배역의 오디션이었는데, 그 배역은 떨어지고 말았어요. 그런데 거기서 연기를 봐주신 분이 '다른 배역으로 부탁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 코다마 씨의 고향인 후쿠오카가 무대이고, 촬영도 후쿠오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코다마: 제게 중요한 작품을 현지에서 촬영할 수 있어서 기뻤고, 촬영 현장은 본가에서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부모님이 배웅해주셔서 '촬영 열심히 해라'고 응원해주셔서 평소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경찰관 카와이 사카 역의 코다마 하루카는 '거의 민낯'이었다.
- 경찰관 카와이 사카 역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노력한 점이 있나요?
코다마: 경찰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했기 때문에, 착하고 정의감이 강한 부분이 있어요. 아이돌이었을 때의 반짝이는 느낌은 봉인하고, 직책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어요.
- 발표 당시 코멘트에서 '자신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코다마 씨 자신이 카와이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나 닮은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코다마: 경찰관은 당당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성스러우면서도 의지가 강하고 신념을 굽히지 않는 강인함을 자신과 겹쳐서 생각했습니다. '이런 여성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연기를 하면서 비주얼에 대한 고집 등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코다마: 이번엔 화장기 없는 경찰관 역할이라 최대한 지우고 거의 민낯에 가까웠어요! 눈썹을 살짝 그리는 정도였고, 립도 바르지 않았어요. 평소와 다른 인상으로 나와서 어쩌면 출연 사실을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웃음). 평상시와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 아이돌 출신으로서 아침드라마 출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요?
코다마: '전직 아이돌'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봐주시는 만큼, 그 폭이 크면 '대단하다'고 생각해주실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몰랐던 분들은 신선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예전부터 알고 계셨던 분들은 배우로서 달라진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 코다마 하루카, 하시모토 칸나의 좌장 역할 공개
-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코다마: 스태프 수가 많아서 놀랐어요! 작품에 관련된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상견례가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큰 회의실에서 하시모토 칸나 씨나 마츠다이라 켄 씨도 평범하게 앉아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 이번 작품은 후쿠오카의 이토시마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저는 나카스, 텐진, 친효거리 등 학창시절 청춘을 보냈던 거리에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묘한 느낌이었어요. 제 고향에서 촬영하는 것이 정말 꿈만 같았어요.
- 히로인 역을 맡은 하시모토 칸나 씨, 좌장으로서의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코다마: 이야기할 기회는 없었지만, 여자 배우들과 많이 소통하고 당당하게 현장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 동료 배우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적이 있나요?
코다마: 갸루 역할의 분들과 함께 하는 장면이 많은데, 갸루들은 힘을 주는 존재라고 느꼈어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외모도 굉장히 화려해서 멋있어요. 저에겐 없는 마인드여서 한번쯤은 갸루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코다마 하루카의 꿈을 이루는 비결
- 앞으로의 활동 목표나 꿈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코다마: 지금은 연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출연하는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여배우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하고 싶어요. 저 자신도 연예계를 보면서 '반짝반짝 빛나고 멋지다'라고 동경했으니, 보는 분들에게도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그 외에는 여성분들에게 더 많이 다가가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다이어트나 정신건강 등 제가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알려서 화제가 되기도 하는데, 뷰티나 다이어트 등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 싶어요.
- 모델프레스 독자 중에는 지금 꿈을 좇고 있는 독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독자들을 위해 코다마 씨의 '꿈을 이루는 비결'을 알려주세요. 2019년 인터뷰 당시 '자신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계속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코다마: 물론 부담은 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당시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게 좋겠지'라는 마음가짐이었을 것 같아요(웃음).
...일단 해보자. 너무 많이 생각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움직여보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은 일단 해본다. 우선은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패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은 실패를 해왔지만 더 많은 실패를 하고 싶고, 실패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은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감사합니다.
후편에서는 아이돌 시절 앓았던 우울증에 대해 공개하게 된 계기와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modelpress 편집부)
https://mdpr.jp/interview/detail/4396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