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This is NMB48 2024에 다녀오면서, 일정이 잘 맞아서 유카룽 생탄 이벤트도 같이 다녀온 후기
먼저 유카룽 이벤트부터.
에구치 아이미로 푸쉬 좀 받나 싶었지만,
유카룽과 삿호는 운영에 무슨 죄를 지었나 싶을 정도로 결국은 운영이 안 밀어주던 멤버 중 한명.
졸업 발표하고, 10년 가까이 유지했던 티켓센터 오시멘 설정이 드디어 졸공에서 빛을 발하나 싶었지만 ㅜㅜ
그래도 2015년, 755사진집 대결에서 패배한 이후로 계속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진집을 2024년 드디어 손에 넣을 수 있었으니 그걸로 대신 만족함.
뭐 암튼, 생탄 이벤트는 츠키지 혼간지에 있는 부디스트홀에서 열렸음.
이건 혼간지 본당이고.
사진에는 안나온 오른쪽 건물에 가보면,
이렇게 이벤트 안내가 있었음.
자리는 예매시점에 선착순이었는데, 개복치 서버를 뚫고 앞에서 3번째 줄이라 성공했다고 생각함.
이벤트 내내 앞에서 유카리를 가까이서 보고 있으니 너무 좋더라.
이벤트는 먼저 MC소개랑, 유카리가 나와서 인사하고,
이어지는 첫번째 유카리에 대한 퀴즈코너.
문제는 기억나는것만 적어 보면
'유카리가 스매시브라더스에서 플레이하는 캐릭터는 마리오이다'
'유카리가 만든 캐릭터의 이름은 XXX이다'
'유카리는 오늘 샌달을 신고 이벤트 장소에 왔다'
'유카리의 혈액형은 A형이다'
'유카리는 도쿄 출신이다'
'유카리의 데뷔일은 XX월 XX일이다'
'유카리가 좋아하는 햄버거는 데리버거다'
'유카리가 퍼스널 컬러는 XXXX이다'
'유카리는 오늘 집합시간 30분전에 도착했다'
이런 식으로 유카리에 관련된 퀴즈를,
덕후들이 O/X가 쓰여진 종이를 가지고 참여하는 방식.
문제는 15개였고, 다 맞춘 덕후는 유카리가 직접 만든 체키 액자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음.
남은 덕후가 10명 미만으로 줄어들때까지 버티는 기염을 토했지만,
13번째 햄버거 문제에서 떨어져버렸고.
저 선물은 내 옆에 있던 부부덕후의 아내분이 받아가셨음. ㅜㅜ
그러고는 두번째 인트로퀴즈 코너.
AKB노래를 인트로 퀴즈로 유카리가 풀어서 80%이상 맞추면,
'이마한'의 고급 도시락을 점심으로 유카리가 먹고, 못 맞추면 1/10가격의 저렴한 도시락을 먹는 특전이 걸린 퀴즈 코너.
다행스럽게도 80% 넘겨서 고급 도시락은 유카리가 먹고,
저렴한 도시락은 MC가 먹는걸로 원만하게 해결.
평소에 싱글 타이틀 곡 정도만 듣고, 극공 곡은 잘 모르는 나는 거의 풀 수 없겠더라.
이어지는 세번째 코너는 제스쳐 퀴즈.
유카리가 노래 제목을 보고 몸짓으로 힌트를 주면 덕후들이 맞추는 방식.
'아니 이걸 맞춘다고??' 싶은 덕후들의 파인플레이가 돋보였던 코너.
그 다음 네번째는 촬영 타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타블렛, SLR로 유카리를 촬영하는 시간.
SNS등에 공개하지는 말아달라고 하더라고.
지난번 디너쇼 이벤트에서도 촬영 타임이 있어서 사진 기대하고 있었는데,
왜 안올라오나 싶었는데,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MC는 설마 SLR가지고 온 덕후도 있냐고 이야기하던데, (아마도 기존 이벤트에서는 스마트폰 정도만 OK했던 모양)
나 포함해서 3명 정도 있었고, 나는 뒤에 있을 NMB콘서트 때문에 대포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온 상황. ㅋㅋ
유카리가 무대에서 보고는 깜놀하는 표정까지 포함해서, 덕분에 사진은 신나게 촬영했다.
그리고는 마지막 코너로 유카리의 미니라이브.
유카리가 자주 듣는 노래를 직접 라이브로 불러주는 시간
첫번째 곡은 この涙を君に捧ぐ/NO NAME 이었고,
두번째 곡은 セブンスコード/前田敦子이었음.
디너쇼에서도 그랬다는데, 이번에도 가사를 중간에 까먹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나름 귀 호강하는 시간이었고.
마지막은 특전회. 굿즈 구입한 덕후들은 체키를 같이 찍을 수 있는 시간.
당연히 나도 같이 찍었음.
이건 사진 올려도 되니까 올려 봄.
유카리가 그라비아나 쇼룸, 몇 편 안되는 AKB방송에서의 모습을 보면 160중반쯤 되지 싶은데,
실제로 보면 150중후반 조금 넘는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쪼꼬매서 여리여리하고 귀욤귀욤함.
내가 참여했던거 1부인데, 2부에서는 센스 있게 의상을 바꿔서 더 어른스러운 빨간 의상이었던거 같은데.
뒤에 NMB콘서트가 없었다면 당연히 2부도 참여했겠지만 ㅜㅜ
아무튼 유카리❤
그리고 이어서 참가한 NMB콘서트 This is NMB48 2024.
장소는 히비야 야외 음악당.
굿즈가 포함된 카메코석으로 당첨되었고,
자리 자체로는 앞쪽 살짝 사이드였는데, 앞쪽은 자리에 거진 단차가 없고,
자리 배치가 부채꼴로 펼쳐져 있어서, 생각보다 시야는 좋지 못했음.
그리고 야외에서 자연광에 멤버를 찍을 수 있겠다고 좋아했는데, 한 가지 간과한게
도쿄는 서울보다 해가 1시간은 빨리 진다는거. ㅋㅋㅋㅋㅋ
이미 시작할때 부터 이미 해는 지고 있었고, 처음 30분 제외하고는 자연광의 도움은 거의 받을 수 없없음.
그리고 가기 전부터 14호 태풍이니 가을 장마니 많이 걱정하고, 수중전을 대비해서 우비랑 레인 커버 같은것도 챙겨갔는데
중간에 비가 2~3번 내리기는 했지만, 그냥 맞아도 크게 문제는 없는 정도라 그냥 견딜만 했던게 다행.
컨셉 자체는 NMB가 해적단으로 유토피아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난파 당해서, 멤버들을 찾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인어를 만나서 도와주고, 보답으로 용궁에 가서 공연을 보고, 결국엔 돌고 돌아 덕후들이 있는 이곳이 유토피아로 보인다는 결말로 마무리되는 이야기.
하지만 덕후들이 있는 곳이 유토피아라는 결말이 너무너무 급전개라. 코지링이 이야기하면서도 어이없다고 웃지 말라고 깨알 디스.
공연 자체는 라이브 스트림이 있었으니 관심있던 덕후들은 이미 세트리스트나 분위기는 알고 있을테니,
대량으로 양산한 디지털 쓰레기들 중에서 그나마 건질만한 것들만 올려두고 갈께.
미카냥, 18년에 들어온 멤버인데 왜 나는 기억에 없는거지?
너무 늙어버려서 5기생 이후로는 학습을 멈춰 버린듯 😢
레이 ❤
우리 대장님 🧡
어느덧 에이스로 성장한 칫히
하지만 피해갈 수 없는, 아야뿅(?) 어부바 셔틀
단체샷
다시 레이 ❤
이렇게 드라이아이스랑 물을 뿌려주고.
그래서 처음에 예매할때 맨 앞쪽에 스플래쉬존이라고 만8천엔 짜리 자리가 따로 있었음.
레이도 드라이 아이스 뿌려주고
너무 신나게 물을 뿌리고 있는 아농(?). 드래프트3기인데 난 또 왜 모르는거지.
다시 대장님.
물 뿌리는 칫히 😍
처음 뵙겠습니다. 사카탄
여기서 부터는 물총으로 바꿔서,
물총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는 미카냥
앗 대장님 🧡
아마도 여기까지가 그래도 눈꼽 만큼이라도 자연광이 있었던 시점인거 같고.
'아니 우리 이런 노래가 있었어?'
싶었던 チュッてギュッてグッと♡
미카냥 x 신신
아마도 원거리 포스터 였던것으로.
이 친구도 레이.
여기도 레이.
레이 x 레이
NMB 채널에서 골프 기획을 본적이 있어서, 요즘(?) 멤버중에는 기억하고 있는 마코치.
같이 골프 치던 텐나랑 와카퐁도 찾아 봤는데, 못 찾겠더라.
레이 ❤
레이 ❤
레이 ❤
대장님 ❤
레이 ❤
마코치. 턱이 마이크에 가려졌었는데, AI로 지우니 감쪽 같네.
지난번 3rd 콘서트에서도 핑크 의상 입어보면서 엄청 부끄러워 하던데. ㅋㅋㅋ
결국 신곡에서 핑크 의상을 입어버린 대장님.
신곡 안무가 어쩐지 그러더라니, 와로타피포 안무팀이라는 소리가. 엉엉.
아무튼 늙어버린 덕후의 부족한 학습 능력 탓도 있겠지만.
잼나부군 같은 칸무리 방송이 종영되곤 멤버들을 가볍게 전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져서
코로나 이후로 다시 덕질에 불을 붙여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네.
하지만 오랜만에 공연에서 멤버들 많이 보고, 덕후들 신나하는 분위기에 취해서 재미있게 잘 보고 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