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유키링을 만나고 약 12년정도 지켜봐왔는데
그럼에도 5년 정도 놓쳤다는 사실이 너무 아쉬워ㅋㅋ 오타쿠의 욕심이란~
그런데 지난 5년을 못본 건 아쉬운데 앞으로의 그룹에서 뭔가를 더 보고싶다는 아쉬움은 없는 것 같아
아마 이미 까마득한 후배였던 시절부터 라이징 에이스였던 시절, 정상급으로 인기를 풍미하던 시절, 최고참으로 그룹을 견인하던 시절까지 그룹 멤버로서 볼 수 있는 건 거의 다 봐서 만족감이 큰 것 같아
얘기하고 보니 정말 여러 세대의 에케비를 봐왔고 수많은 멤버들을 거쳐왔네.. 정말 한명한명 이름만 대면 바로 에피소드가 생각날 정도로 추억이 가득해서 이 멤버들과의 연결고리인 에케비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어🥲
수많은 동기들, 선후배 멤버들을 배웅하는 유키링을 봐올 때면 항상 마음이 무거웠고 앞으로의 그룹이 걱정이었는데 이젠 유이리, 미온, 삿호, 코미 같은 베테랑들도 있고 유이유이, 즛키, 에리이 같은 듬직한 에이스들도 있고 마호뿅, 마나카 같은 캐릭터성이 빛나는 멤버도 있으면서 아이리를 포함한 17, 18, 19기 기대주들이 있으니까 앞으로의 에케비도 걱정없겠다, 재밋겠다! 싶어
(솔직히 언제 졸업하냔 오타쿠 보일 때면 유키링 졸업하고 꼭 후회해라!! 란 맘도 쬐끔! 있었는데 애들이 너무 듬직해서 그럴 일은 없겠다🤔)
암튼 오늘부터 유키링은 솔로 아이돌로서 다시 시작을 하게 되는데~
지금 원덬의 심정은 17년차 아이돌한테 아직도 보고 싶은 모습이 있다니 벌써 설렌다?
유키링이 솔로 아이돌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좋은 시스템을 구축해서 앞으로 또 솔로 아이돌이 될 후배들에게 좋은 예시가 되길 바라~
48카테는 약 12년? 11년? 있었나? 정말 지지고 볶는 모습 다 봐온 것 같은데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카테에도 정이 많이 들어서 에케비 하코오시로서 놀러올게 👋
p.s.이런 글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모처럼 있는 팬카테니까 마지막을 기록해둘 겸 써봤어 감정대로 써서 두서없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주면 고마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