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른 목적으로 오사카에 다녀왔는데
운 좋게도 일정이 겹쳐서 표를 이틀 전에 예매했어
거의 마지막에 입장했고 지정석이 아닌 스탠드라
그나마 나을 것 같은 2층으로 갔어
2층에서도 사람이 많아 무대가 제대로 보이진 않았는데
그래도 요리조리 피하면서 유키링 얼굴을 보려고 노력
초반엔 모르는 노래도 좀 나와서 의아했는데
진행할수록 명곡 파티 나오면서 분위기 달아오름
<기억에 남는 MC>
(잠시 숨 돌리며 물 마시는 유키링)
남자 관객 : (큰 소리로) 무슨 맛이야!
유키링 : 물이 물 맛이지. 그럼 무슨 맛이겠어!
관객들 : ㅋㅋㅋㅋ
(솔로 데뷔 10주년 멘트 중)
유키링 : 제가 솔로 데뷔 10주년이지만 발표한 곡이 그리 많지 않아 잘 와닿지 않는 분도 계시겠지만...
관객들 : ㅋㅋㅋㅋ
유키링 : AKB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이번 리케아워에서 夜風の仕業로 1등을 했는데 너무 감격스럽고...
관객들 : 박수+환호
포토타임 때 아주 먼 내 위치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제대로 담은 유키링
특히 기억에 남는 곡들
1등곡인 夜風の仕業랑 가장 처음에 좋아했던 あなたと私
AKB 싱글 타이틀인
サステナブル / 根も葉もRumor / アイドルなんかじゃなかったら
혼자서 소화하는 유키링 보고 매우 흡족
너무 멀어서 잘 안 보였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콘서트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