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AKB48 팀8 전국투어 ~47개의 멋진 거리로~ 쿠마모토 공연/여행 후기 (긴글주의)
1,228 4
2021.05.29 02:37
1,228 4

올해 골든위크 (4월 29일~5월 5일) 연휴의 힘을 빌려 쿠마모토 투어에 출전한 후기를 올리려고해ㅎㅎ

기리기리~♪ 켄슬마치 당선되서 얻은 콘서트는 네시반 저녁공연이라 나루 감사이벤트까지 쭉 보고왔음

코로나 대책으로 양옆 좌석은 비었고 (그래서 티켓팅 피터졌군...) 내자리는 스테이지랑 엄청 가까웠음


첫곡부터 나루 언걸곡이라 오열함...옛생각도 나고 셋리를 나루가 신경써서 준비해서 그런지 완전 덕심자극함

허세시계는 아마 팀8 처음이였을텐데 나오자마자 박수 쳤는데

마에노메리 악개+짱구 극장판 주제곡이라고 이복주 노래 고른거 너무 나루다워서 또눙물...


순서 뒤죽박죽인데 나루 정글짐 솔로한다고 기타들고 나왔을때 또 오열함

나루 솔콘때 피아노 반주 처음해봤었는데 그 무대랑 달리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내오시 정말 성장했구나싶고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울었다고 보면됨...팀8 투어파이널때도 47거리 콜하면서 무슨 세상이 끝나는 느낌으로 울었으니까 (기쁨의 눈물임)


애들 엠씨력이랑 쿠마몬 주제곡 댄스로 무대 장악하는 카렌보고 애들 다 대견하다 으아아ㅠㅠ울다가웃다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루쨩 어머니 편지랑 벚꽃나무가 되자 때문에 눈물샘 폭파해서 막 흐느꼈는데

다들 똑같은 마음이였을 것 같아

나루 오디션 전에 아버님 몸이 안좋으셔서 못 데려다준 사연 진짜 슬프더라...데뷔때부터 좋아했는데 나루짱에 대해 알면 알수록 왜이렇게 가슴이 아픈건지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유닛곡들도 미쳤었음 나기짱 유감소녀 두눈으로 보면서도 안믿겨서ㅎㅎ 나루쵸이스ㄹㅇ굿잡이였음 

감사이벤트는 콘서트 끝나고 거의 바로 시작했는데 기억에 제일 남는건 란리나루 듀엣이랑 붕붕에이또에서 했던 모리타카 치사토 곡 리벤지ㅠㅠ

둘다 내 눈물버튼임...란리나루는 그냥 같이 있는거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고 나루 안무 항상 외우는거 힘들어해서ㅠㅠ 칼갈았구나 싶었음

1년넘게 연기된 쿠마모토 공연에서 나루가 다음엔 자리를 꽉 채우고 싶다고ㅠㅠ나 진심 쿠마모토 또 가고 싶어서 다음을 기약했어


내 아이폰으로 열심히 찍어본 영상 나루쨩 쿠마모토 삼총사 곰돌이의상😭



뭔가 한달정도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나루가 콘서트 후기토크를 해줘서 감정선이 많이 정리되서 그런지

한동안 벅차올라서 할말이 많았었는데ㅎㅎ바로 여행일기로 넘어갈게

밑에 나루가 팬들 여행하라고 올려준 쿠마모토 소개영상이랑 나루미나미아소 홍보대사 프로젝트 영상을 참고해줘


내가 고른 성지순례/일정은 아래에 정리해봄

1. 다이칸보 (大観峰: 대관봉)

제일 처음으로 다이칸보는 나루도 내 쿠마모토 지인도 강추한 곳이라 너무너무 기대됐었음

근데 산벌?이라고 하나 산정상에 몸집이 거대한 벌들이 날아다녀서 무서웠어ㅠㅠ

아소산이 한눈에 보이고 경치는 끝내줬는데 패러슈트 한다고 관광객들 모여서 사진만 찍고 바로 버스타러 이동함


2. 쿠로카와 온천마을 (黒川温泉 旅館)

쿠로카와 온천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임 최고로 힐링됨

성수기라 여관 예약하기 개힘들었는데 밤에 폭포랑 별보면서 노천탕에 푹담그니까 우주랑 한몸이 된 느낌


3. 쿠마모토성 (熊本城)이랑 바로 옆에 사쿠라노바바 죠사이엔 (桜の馬場城彩苑)

쿠마모토 대지진 이후로 복구되고 처음가봤는데 자연과 융합이 잘 되어있더라

아직 통행제한이 있어서 멀리서 바라보고 죠사이엔에서는 나루가 갔던 이키나리 당고집에 들렀어ㅎㅎ


4. 스이젠지조주엔 (水前寺成趣園: 일본 정원)이랑 바로 옆에 에즈코 (江津湖) 호수

여긴 나루 추천은 아니지만 콘서트장 근처에 있길래 가본 관광명소얌

너무 아름다운 도심 속 정원인데 산책길 따라가보니 사진가분들이 많더라 

난 황새?가 물고기 잡아먹는거 영상으로 찍음ㅎㅎ무슨 동물의 왕국인줄


5. 무기와라 스토어 쿠마모토점 

원피스 굿즈샵인데 나루가 인증샷올려줘서 갈 수 밖에 없었음ㅋㅋㅋ

웅 나루는 애니오타쿠얌 원피스, 나루토, 히로아카 등등 좋아함


6. 말사시미 (馬刺し: 바사시)랑 말타기ㅋㅋㅋ

아마 나루 감사이벤트 끝날 무렵에 오타들한테 바사시 먹었냐고 물어봤음ㅋㅋㅋ

다들 배고픈데 그 말이 트리거가 되서그런지 와 저녁예약이 꽉차있었음

영업시간 단축때문에 더 난관이였는데 어찌어찌 한군데 찾아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함

나도 원래 규탄 (혀 부분) 좋아하는데 말도 혀가 맛있더라...미안 난 쟈닌해

그러고나서 승마를 하러갔었어 걷다가 풀 뜯어먹겠다고 멈추는 말이 걸려서ㅋㅋㅋ고생 좀 했는데 느리게 대자연을 만끽함


7. 타피킹 (タピキング: 쿠마모토 버블티샵)

이건 뭐 나루가 항상 쿠마모토에서 사먹던거라 무조건이였음

유투브에 올려준 그 가게로 찾아갔고 나루가 좋아하는 짱구로 그려달라고 했음ㅎㅎ

직원분 친절하시고 맛있었쪙😋


8. 아소역이랑 아소쿠주 국립공원 (阿蘇くじゅう国立公園)

아소역에서 우솝을 만나서 인증샷+아이스크림을 먹음

아소쿠주 국립공원은 말그대로 일본 최초...규슈 중앙을 뒤덮는 여행지라 거대함 난 그 중에서 한두군데 밖에 못가봄ㅠㅠ

키쿠치계곡을 가야하는데 너무 멀어서ㅠㅠ운전면허 따서 다시 갈꺼야!!!


그 외 나루 추천 음식이랑 오미야게도 짧게나마 코멘트하자면...쿠마모토의 소울푸드라는 타이피엔이랑 이키나리 당고 너무 맛있었음

영상에서도 소개된 호마레노진다이코 말차맛 ㅈㄴ맛있음 벌써 다 먹었는데 어떻게든 또 살꺼야🥰

히고쿠니 (一五九二)는 공식트위터에서 나루한테 감사글 올렸던데 더 살껄그랬어...

*그냥 카라시렌콘 (겨자연근)만 안사먹으면됨 

나루는 진실만을 말했구나 역시 쿠마모토 최고얌


어떻게 끝을 맺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하루빨리 또 쿠마모토 여행하고 싶음! 미나미아소ㅠㅠ교통편 때문에 못간거 후회막심

그리고 팀8 신멤버들 실물은 처음이였는데 미모가 완성형이라 조금 놀람


영원히 내오시한테 충성을 맹세하는 기회가 되었고 나한테 제일 소중한 추억, 감동, 삶의 이유를 다 선사해준 투어였어

영상은 일주일 후에 더 올리도록 할게...여기까지 읽어준 덬들 고마워 나루 유튜브채널도 요로시꾸





kZBDc.png
kfzQN.jpg

https://twitter.com/kokindou/status/1389380603615739904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브X더쿠] 드덕들을 위해 웨이브가 개발한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이벤트🔥 feat. 뉴클래식 프로젝트 607 11.22 17,3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29,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54,1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86,8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84,804
공지 알림/결과 💖 AKB48그룹 카테고리 정리글 💖 35 20.01.05 166,303
공지 알림/결과 48게시판 독립 메뉴 오픈 안내 90 15.10.29 148,7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3 후기 집가는 길에 쓰는 원더리벳 및 팬미팅 후기 2 11.11 762
392 후기 입국 직찍 몇장 2 11.09 878
391 후기 조금 늦은 극공 의상 전시회 후기 4 10.23 921
390 후기 코히 버스킹 쩗막 후기 4 10.07 1,187
389 후기 8월 31일 17기 승격기념콘서트 직찍 사진 (18기+19기, 스압주의) 1 09.19 838
388 후기 8월 31일 17기 승격기념콘서트 직찍 사진 (17기, 스압주의) 1 09.19 797
387 후기 씨디 나눔 후기야! 2 08.08 1,565
386 후기 어제 낫삐 생탄이벤트갔다 와써(약스압) 10 08.04 1,690
385 후기 240730 AKB48 '오늘은 누구와 사랑을 할까' 공연 후기 10 07.30 2,132
384 후기 240720 AKB48 '나의 태양' 공연 후기 3 07.21 2,271
383 후기 코지링 세번째 솔콘 짧막한 후기 07.01 3,100
382 후기 히토미 졸업공연 책자 나눔후기 1 06.18 2,645
381 후기 미쿠 졸콘 늦은 후기 사진 몇장 (직찍) 3 05.30 2,253
380 후기 240503 HKT 하카타 돈타쿠 후기 (직찍) 2 05.07 2,948
379 후기 카시와기 유키 마지막 악수회 3 04.29 4,520
378 후기 팬미팅에서 찍었던 사진 두고 갑니다 2 04.23 2,816
377 후기 팬미팅 사진 (스압) 13 04.22 3,780
376 후기 입국사진 몇장 (직찍) 5 04.19 4,815
375 후기 유‘키링’ 나눔덬의 나눔 후기... 6 04.13 4,026
374 후기 2달도 더 지나서 쓰는 모기 졸공 후기 (+졸공 기차) 11 03.30 3,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