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대충 안써먹은지 2년은 다 되어가는 허접한 스페인어>
마나카 : #@)$()#$()@#($)(#$)(#$)@(#$)@(#$)(@#$)(@#)$(@#)$(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나카 : 이젠...영어도 아닌 것 같은데 ㅠㅜ
나 : 스페인어다. "마나카, 이번 싱글 앨범의 마지막 대화라서 너무 아쉬워요. 그동안 즐거운 대화 너무 고마웠어요." 라고 한거야.
마나카 : 그런 좋은 덕담은 한국어로 하셔도 되고, 일본어로 하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나 : ㅋㅋㅋㅋㅋ 아참 쇼룸 봤어. 내 이야기 하는거 ㅋㅋㅋㅋㅋ
마나카 : 아 맞아! ㅋㅋㅋ
나 : 아 그러고보니 묻고 싶은게 있는데!
마나카 : 응!
나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사람으로 살아간다는건 어떤 느낌이야?
마나카 : 음...그렇네...그냥...당연한 느낌?
나 : .........................
마나카 : 표정 ㅋㅋㅋ아 ㅋㅋㅋ 화낼거지?ㅋㅋㅋㅋㅋㅋ
나 : <마지막으로 써먹은지 1년도 더 된 프랑스어>
마나카 : ㅋㅋㅋ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나 : 그냥 대충 화내봤어 ㅋㅋㅋ
마나카 : 그렇게나 일본어를 잘 하는데...아깝잖아 그냥 일본어로만 계속 이야기 해줘...
나 : 그래 그동안 온라인 이야기회 너무 재미있었고...네타 어울려줘서 너무 고마워. 언젠가 또 볼 수 있겠지?
마나카 : 응!
<곧 끝납니다.>
나 : 그럼 또 만나자!
마나카 : 응!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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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돌이켜보면 마나카와의 대화는 대결의 연속이었던 것 같지만
죽이 잘 맞는 멤버와 같이 덕질하다보면 그만큼 더 즐거워진다는걸 새삼스래 알려준 고마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