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먀오! 오래간만이에요!

<카운트 시작>

먀오 : 아! 포즈! 말해요!

<3>

나 : 큥 포즈!

<2>

먀오 : 아! 큥!

<1>

<찰칵>

먀오 : 예이~

나 : 오늘 진짜 너무 이뻐요 ㅠㅠ

먀오 : 진짜 오래간만 아니에요? 언제였었지?

나 : 재작년에 태풍 뚫고 갔었어요 ㅠㅠ

먀오 : 맞아요 맞아요 기억나요.

나 : 먀오 혹시 "왼쪽 눈 감고 오른쪽 볼 찌르기가 안되는거 알아요?"(일본어)

먀오 : ....................에?

나 : "왼쪽 눈을 감고..."(일본어)

먀오 : ...감고...

나 : "오른쪽 볼 찌르기가 안되는거 알아요?"(일본어)

먀오 : ...오른쪽 볼을 찌른다...

나 : ..................

먀오 : .........할 수 있잖아요.

나 : 그렇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먀오 : ....엥..?

나 : 이..이게 사실은 한국 아이돌 팬의 네타에요.

먀오 : 아...이게요?

나 : 예 그렇습니다.

먀오 : 한국말로 해주세요.

나 : 아...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볼을...

먀오 : 좀 천천히.

나 : 아 옙 그..왼쪽...눈을 감고..오른쪽 볼을...

먀오 : 왼쪽 눈을 감고...오른쪽 볼을...

나 : 찌르기가..안되는 것..알아요?

먀오 : 아..."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볼을 찌르기가 안되는거 알아요?" 어때요?

나 : 완벽합니다.

먀오 : 근데 가능하다.

나 : 당연히 말이 되죠. 이게 한번 유행했던 한국 아이돌 네타에요. 한번 써먹어보세요.

먀오 : 알았어요 신기해요.

<곧 끝나갑니다>

나 : 먀오 오래간만에 봐서 너무 좋았어요 언젠가 또 봐요!

먀오 : 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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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꾸 해보라고 부추겨서 한번 해봤는데 이 네타가 장단점이 있네.

멤버가 볼 찌르기 의도를 한방에 파악하고 같이 빵 터지면 좋은데 의도를 자세히 확인하려고 하면 그대로 지옥으로 끌려가는 네타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