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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9년 어느 날) 팀8의 관동백서 수록 후기(나름 상세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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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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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별한 후기를 써볼게.

때는 2019년 어느 날.. 나는 관동백서 녹화 응모에 덜컥 붙어서 일본을 가게 되었어.

아무래도 내 입덕 프로그램이었다 보니 이건 내가 언젠가 꼭 간다!! 라고 생각하고 있던 버킷리스트 같은 거여서 너무 기뻤어 ㅠㅠ


녹화는 오전에 두편 / 오후에 두편 수록으로 두달치를 하루에 몰아하는 시스템이야. 

관람객도 그래서 두편마다 바뀜 ㅋㅋ 어쨌든 신청은 치바테레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

평일에 하다보니(아마 목요일이었던듯..) 직장인인 나는 오전부에 응모 하고

보고 바고 저녁 비행기로 한국 돌아가자~ 치바라 비행기 타기 좋네~ 라는 심산 이었지 ㅋㅋ


치바테레는 치바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하는데

도저히 길을 모르겠어서 그냥 택시 탔음.. 얼마 안나왔어 2000엔 미만으로!

치바테레 정문에 있는 주차장에서 많은 오타쿠들이 ㅋㅋ 조용히 서성거리고 있으면 직원이 나와서 번호순으로 줄을 세워.

이 번호는 당첨 메일에 쓰여있으니 잘 듣고있으면 돼.


KDTQQ.jpg



잠시 안내 하고, 화장실 타임 한번 주고

스튜디오로 입장 하는데 입구에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방청객 목걸이? 그걸 걸어야 해. 

그리고 짐, 휴대폰은 다 반납하구 입장! 들어가서 앉는 자리는 랜덤이야. 

앉아 있으면 동네 개그맨 콤비가 나와서 사전MC 같은걸 봐. 개그 좀 하고 ㅋㅋ 

관객들 호응을 좀 돋아두려고 하는 것 같아.

 

다들 거의 혼자 와섴ㅋㅋㅋ 옆사람이랑 자리도 가깝구 핸드폰도 없고 해서 완전 뻘쭘했는데

나는 그날 내 옆에 앉은 여자분이랑 말을 텄어! 그분이 먼저 말 걸어주셨엌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너무 뻘쭘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은 베린 오시였어. 이야기도 잘 통해서 통성명 좀 하다가 본방 시작!



우선 내 오시 나나세가 나와서 코노방구미와~~ 하는거 두편 치를 찍은 후에

나머지 멤버들 나와서 인사 하구, 타쿠쨩도 인사 해줬음

녹화는 진심 그냥 티비에도 "거의 라이브" 라고 쓰여있는데 그거 맞아. 편집을 거의 안해.... 진심 1분도 안할듯................

코노방구미도 편집 안함 ㅋㅋㅋㅋ 드립 안웃겨도 그냥 방송하는거같음 ㅋㅋㅋ


한 회분 녹화 끝나면 잠깐 쉬는 타임을 주는데 (한 5분?)

멤버도 타쿠짱도 대기실 들어가진 않구 그냥 서 있더라고. 스탭들 준비하는거 기다리는 시간인 것 같아.

뭔가 좀 분위기가 좀 뻘쭘했는데 타쿠짱도 그 기분을 느꼈는지 갑자기 ㅋㅋㅋㅋ 관객들한테 누구 보러 왔냐고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어.




아니 근데 왜 하필 나야


갑자기.. 나한테.. 누구 보러 왔냐구 하길래

그래서 나... 나나세요 ㅎㅎ.. 라고 했더니

나나세가 갑자기 엄청 신난 텐션으로 "저 팬분은 말이죠, 한국에서 와 주셨어요!!!" 라고 해섴ㅋㅋㅋㅋㅋㅋ

멤버, 타쿠짱, 스탭, 관객 다 놀람... 수치플레이당함....


타쿠짱이 에에~~ 스고이데스네~~ 한국에서?? 비행기 타고요??

예... 이거 보고... 공항 가면 대요....

우와아~ 스고이! 일부러 시간내서 치바의 구석탱이(밧치코이 네타임 ㅋㅋ)까지 오셨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라고 하구

갑자기 관객들한테 자 멀리서 오신분께 박수!! 그래서 갑분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에게 박수받음... 핵수치...

나나세가 왜 좋냐고 해서 ㅋㅋㅋ 어... 의도하지 않은 텐넨? 이라고 하곸ㅋㅋㅋ 하 씨 너무 정직하게 얘기했다. 조금 더 좋은 얘기 할껄<<


암튼 핵수치플 끝나구 2부 찍고... 이제 오전 부는 마무리 하는데

끝날 때에 멤버들이 일렬로 서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줘! 대신 방송 전까지는 SNS에 올리면 안돼.

앞줄부터 차례로 일어서서 사진 찍고 나가면 됨.

나두 내 차례 와서 동영상으로 찍었어. 팬서비스 잘 받고 갔당.. 


https://gfycat.com/KeenEmbarrassedHamadryas






끝나고 나와서 하.... 전철역까지 어떻게 가지....???? 방법 모르는데;; 라고 생각 했지만

아까 스튜디오에서 친해진 베린오시 분께서 자기는 차 끌고 왔다고

역까지 태워주셨어!! 그 뒤로는 짱친이 됐음 ㅋㅋㅋㅋㅋ


어쨌든 오시도 보고 덕친도 생기고 아주 뜻깊은 날 이었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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