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 둘러보다가 써보고 싶어서 ... !
사실 전날까지 날씨가 되게 안좋아서 내일 날씨 맑다는 이야기가 많긴 했는데 설마 비오면 어쩌지 했었거든 ㅋㅋ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맑아서 기분 좋게 지하철 타고 출발했었어 ~
굿즈 오픈 시간은 10시였고 나는 8시 반쯤 도착했는데 줄이 진짜 길었어 ... 굿즈 입구는 그냥 걸어도 5분? 조금 더 걸릴 길이였어 ,, 근데 굿즈 사고 나오니까 줄이 더 길어졌더라고 공연 한시간 전에도 굿즈 줄이 끊이질 않았던 걸로 기억해 .. 저 시간에 갔던 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 ! 나는 봄페스 생사, 삐요군 봉, 그리고 빅타올 샀어 ! 저녁 되니 추워서 빅타올 두르고 공연 봤던 걸로 기억해 ㅋㅋ
굿즈 사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에 요코하마 항구? (맞니..?) 가서 앉아있었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도 잔뜩 찍고 사람구경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하카타 공식 트위터에 리노짱 전시회?가 한다는 이야기가 올라와서 ! 바로 그쪽으로 갔어 !
트윗보자마자 바로 갔는데도 사람이 진짜 많더라고 ... 이것도 거의 한시간 기다렸던 기분이였어. 근데 콘서트가 처음이니까 이렇게 기다리는 것도 기분이 좋더라고 ㅋㅋ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니
그동안 활동했을 때 찍은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고 이렇게 싱글별? 로 캐리커쳐 도장 찍을 수 있는 곳도 있었어 ~ (근데 의지 도장은 한자가 틀려있엇 ..) 그래서 에이포 용지에 전부 찍어와서 아직도 보관중 ㅋㅋ!
그리고 그동안의 사진들로 모자이크 사진 만드는 것도 있었어 ! 본인이 붙이고 싶은 사진 골라서 붙이면 돼! 아마 다 모아진 건 감사제때 전시했던 걸로 알고 있어 !
나는 하나짱이랑 찍은 리노짱 사진 붙였어 ^ㅁ^ 내가 말한 의지 도장 틀렸다는게 저기 살짝 보이지 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저걸 저렇게 잘못 만들었을 줄이야 ....
아무튼 그렇게 도장도 찍고 사진도 붙이고 전시회 사진도 찍고 나면 리노짱 싱글 의상으로 된 파일에 편지를 쓸 수 있었어. 종이랑 펜도 다 있어서 그 자리에서 번역기 돌려가면서 후딱 쓰고 나왔어 ㅋㅋ 그렇게 전시회까지 보고, 그 앞에서 시간 좀 때우다가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어
콘서트 후기 찾아볼 때, 여권검사나 한다고 그래서 여권 손에 붙들고 갔는데 그냥 가방만 검사하고 들어가라고 하더라고 ...? 스탭마다 다른거 같은데 덬들은 꼭 여권이랑 티켓 잘 들고가 !! 나는 돌출무대 쪽에 있었어! 그 곡 초반에 이벤트 했던 쪽! 저기 살짝 보이는 핑크색이 이벤트용 종이였어ㅋㅋㅋㅋ 그리고 기다리는 중에 마지막 345메일이라고 보내준거 보고 시작도 전에 울 뻔 ..............
셋리스트는 다들 알겠지만 ..
후리소데? 라고 하나 그 의상이랑 무대 세트가 노란색인 거랑 샵스키의 그 간주가 합쳐지니까 되게 몽글몽글해서 첫 곡부터 울 것 같은 기분인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늦덬이라서 입덕한지 3개월? 만에 졸업 발표해서 악수회도 급하게 한번 갔다 왔고 콘서트도 처음이자 마지막인 콘서트가 되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두 눈에 담고 올 수 있다는게 넘 기쁘더라 ㅋㅋㅋ 그런 벅참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해 .. 사실 굿즈 줄 기다리면서 몇곡 리허설 하는 걸 들었어서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 다 너무 벅차더라고 .. 하카타 기수별로 무대 챙겨준 것도 나츠마도 , 메루미오. 하나짱, 미쿠 이렇게 같이 무대 한 것도 ! 마지막까지 하카타를 잘 챙기고 가는 구나 싶은 기분이랄까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나타샤 너무 좋아해서 !! 너무 좋았어 정말 !!!!! 그리고 하나짱이랑 무대 할 때, 하나짱이 나와서 멘트 하는 장면에서 옆 사람이 ... 엄청 초등학생 같아,,,(일본어) 이래서 입술 꽉 깨물고 참았어 ..
후반에 스피치 할 때 뱃고동 소리가 나더라고 ..! 뭔가 앞으로의 새 출발을 응원해주는 느낌이라서 괜히 벅찬 과몰입 오타쿠 ... 무튼 그 후반부는 거의 울어서 기억이 안나 ㅋ큐ㅠㅠㅠㅠ 나는 오니기리를 그렇게 슬프게 외치고 있을 줄 생각도 못했어 .......
아 맞아, 그리고 중간부터 사쿠타베가 안나오길래 ! 나는 아 이거 절대로 엔딩곡이다 !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반응보니까 다 헐?! 이런 반응이더라고 ... ! 사쿠베로 마지막을 해준것에 또 울컥했어 ㅋ ㅠ 울컥포인트 345개 ..
무튼 너무 사족 가득한 후기를 쓴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ㅠ 나는 영상창고로 붙었고 일반석이었어 !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리노짱 콘서트였는데 재미도 재미고, 저 조그만 사람이 무대에선 되게 커보이는구나 싶어서 신기한 경험을 한 거 같아 ㅋㅋ 지금은 팬미팅도 두번이나 했고, 작년 여름에는 버스투어도 했고 .. ! 새로운 모습의 리노짱을 볼 날이 가득 남았으니 즐겨보려고 해 ~
이상한 후기 봐줘서 고마워 ㅠㅠ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덬들도 나도 즐거운 덕질 생활 했음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