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다가 자동재생 영상의 흐름으로 옐골투어 원더를 보게됬는데 오랫만에 들으니 너무 좋아서 가져왔썽 ㅋㅋㅋㅋ
듣다 생각해보니 뭔가 진이의 음악방향성이 잡힌 그시점이라 해야하나 노래가 Wonder라고 생각이 들었어
그 전 돈츄에버 싱글에서 러브쥬스를 선보이긴했지만 이거는 작사곡이고
04년 무라사키 이후 케어나 러브쥬스 등 작사곡들은 있었지만 작곡곡이 없어서
잡지인터뷰로는 곡많이 쓰고있다고 했는데 발표가 없으니 애가 정말 작업하고 있는거 맞아? 이러고 있었는데
09년 기록콘에서 처음 원더를 들었을때 그 순간...... 잊지모태...나덬은 아직도 원더 인트로만 들어도 가슴이 선덕선덕해요 ㅠㅠ
9년이 지난 지금들어도 여전히 세련된 멜로디랑 리듬이고 인트로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긴장감이 너무 좋아
그리고 크리쨩 피쳐링은 진짜... 두사람 같이 또 작업해주세요 ㅠㅠ 보컬캐미좋은데 헬프리스나잇 이후로 없다니 ㅠㅠ
원더 이후로 1년뒤에 솔로콘 You&Jin을 개최 하면서 그동안 물밑에서 작업했던 주옥같은 곡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뭐 벌써 8년전이라 그 때의 기억은 사실 너무 희미하긴하지만 한번 받은 그 느낌은 너무 생생해서
그때 진이를 보며 들었던 생각이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상상이상으로 진이는 정말 뛰어난 애구나 싶었어
그 후의 행방으로 미국 LA공연과 싱글데뷔(+제이슨데룰로) 엘범발매 옐골투어
여태까지 발표 안하고 자기노래 안들려주고 어떻게 참았나 싶을만큼 좋은곡들 쏟아져 나와서
나는 진이곡들이라면 다 좋아하지만 이 때의 곡들은 또 느낌이 다른거 같아 최애곡이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예전까지의 진이를 탈피하고 새롭게 아티스트로 진이를 태어나게 해준곡들이라 소중한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