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었으니깐 벌써 6년전인가?
아버님 엘에이에서 콘서트했을때 점심이랑 저녁이랑 둘다 티켓팅 성공했었어
콘서트장은 큰편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소극장느낌도 아닌
중간싸이즈? 라고 해야되나;;
여튼 점심은 지정된 좌석이었고
저녁은 좌석들 뒷편에 공간이 있고 그 뒤ㅔ바가 잇는데 거기 사이 공간에 서있는 스탠딩석이었어 (이게 좀더 쌋어)
무묭이는 처음으로 진어빠를 실물로 영접할수 있는 기회여서
진짜 너무 떨리고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랐는데,
정말 콘서트 내내 이건 꿈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좋았어..ㅠㅠㅠㅠ
노래도 잘 모르는데 막 엄청 열심히 따라부르고
특히 옐로우 골드랑 우아는 지금들어도 예전 그 감동이 밀려오는듯 해ㅠㅠㅠㅠ
서론이 길었다ㅠ
여튼 점심때는 좌석쪽에 앉아있는데
콘서트 중간쯤이었나? 사람들이 뒤로 막 몰리는거야
알고봤더니 진이가 이벤트로 스탠딩석 뒤 바에서 출연한거엿어ㅠㅠㅠㅠㅠㅠㅠ
난 좌석이 중간쯤이라 가까이는 못가고 그냥 멀리서 바라봤었어.....ㅠㅠㅠㅠ
그래서 결심했지, 저녁에 스탠딩석일땐 무조건 가까이 가리라고!!!
그리고 대망의 저녁 콘서트때 딱 그 이벤트하기 바로 전 노래가 끝나가는 순간
뒤쪽으로 갈려는데 진이 출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죽기살기로 사람들 비집고 진이를 가까이 보러감ㅠㅠㅠㅠㅠㅠ
근데 다들 진짜 나랑 똑같은 생각이었나바.. 장난 없었음...
그래도 진이 옆에 보디가드가 둘이엇나? 있었던걸로 기억해. 사고는 없었어!
와... 사람들 비집고 들어갔는데 진짜 50cm정도 되는 거리에 아버님이 있는거야..
보디가드랑 여자한분 사이로 딱 보이는데..
그때 약간 후덕할 때인데도, 진짜,,, 사스가 스타인게 맞아
진짜 잘생김. 와... 어떻게 설명해야되지...
진짜 꿈같았어. 얼굴도 뽀얗고 피부 짱 좋구, 땀방울까지 송골송골 맺혀있고.. 머리는 젓어 있었던것 같애...하........
매일 입던 그 모자도 실물로 영접하고, 와....
진짜 손만 뻗으면 아버님 얼굴을 만질수 있는 거리였었어....
한 2분? 정도 있었나? 얼마나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술들고 스탠딩석있다가 다시 무대로 돌아갔어...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아쉬운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마지막 콘서트여서 진짜 열심히 콘서트 즐겻어..ㅠㅠㅠㅠ
최대한 내눈에 아버님 저장해두고, 노래도 막 크게크게 따라부르고!
그날 앵콜 끝나고 사람들이 다들 안가고 계속 앵콜 외치면서 기다리니깐,
아버님 친절히 또 나와서 고맙다고 하고 들어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날 정말 꿈만 같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짚 인생에서 절때 잊지 못할 날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