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생카라는것을 가보아서 어리버리했던 팬의 후기
주어진 시간내에 갔다와야하는 상황이었지만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던 생카체험을 위해 오픈런을 하였다
생명수 커피을 받고 주어진 생카특전같은것에 1차 끼절 헤헤 처음부터 좋아서 내적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착석
어리버리 럭키드로우를 성공하고 포토카드,안경닦이,키링 다양하게 나와서 행벅
키뭉이그리기 진짜 더럽게 못그려서 울면서 3번이나 다시그리고 그냥 포기하고 붙여놓았다..
혜인퍼즐 풀기하면서 생카를 즐기는중에 착한 이끼가 중복된 사진있다며 포카를 몽땅주고 핀버튼까지 주었다 이런 천사들같으니..
설마 오늘 언니가 오겠어 하면서도 기대했는데(나도모르게 언니선물을 들고가며)
으아악 어디서 뽀짝뽀짝 강아지가 걸어왔다 여기서 이미 나는 혼절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정신집중하며 그녀를 몰래 훔쳐보았다
오자마자 능숙하게 이끼들하고 인사하고 카페내부 구경하면서 자신의 잘나온사진에 자신이 다시 반하는듯하여서 너무 귀여웠다(잘생겼긴해 너무나)
그리고 키뭉이그리기 전시쪽에 멈춰서 잘그린키뭉이 찾을려다 그건 재미없다 싶었는지 젤 망한 키뭉이를 찾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나는 긴장이 될수밖에 없었다 난 누가봐도 망한 키뭉이였기에...구석에 붙여놓을것을 후회했다..
아니나 다를까 빛나는 다른 이끼들 실력에 비해서 3번이나 다시그렸다고 믿을수가 없는 내 그림이 망손키뭉이로 걸렸다 ㅠㅜㅋㅋ
아주 소심하게 최...최선을 다한거에요 했지만 다들 믿지않는듯 했다 그러곤 그녀가 키뭉이를 그려보겠다고 했다
꽤나 시간을 들여 집중하더니 오오오 진짜 잘그린 키뭉이를 들어 보여주었다 모든이끼가 놀라 감탄하였고
그 순간 갑자기 나에게 다가오더니 그림을 쥐어주고는 "이렇게 그리는거에요~"라며 잡도리를 해주었다
나도 모르게 진짜 잘그렸길래 "잘했다 진짜!"라고 했더니 "잘했지(귀여운목소리ㅠㅠ)?" 완전 반사적으로 "응" 대답하구 이끼는 두번째 끼절..
그러고는 많은 본인사진에 칭찬을 해가며 처음에는 몇개만 해달라고 한거였는데 그녀는 묵묵히 모든액자에 사인을 해주었다
센스도 좋아서 흰배경 부분엔 검정매직 검정부분이면 흰매직으로 바꿔가며 하.. 섬세한 그녀 치인다..
그리곤 그녀도 럭키드로우를 했는데 처음에 뽑은게 핀버튼이였다 랜덤으로 뽑아야되는데 핑크색이 나왔더니 바로 "나 핑크색시러어어~~"
근데 왜 그렇게 목소리가 핑크처럼 귀여우신지? ㅋㅋㅋ 다른이끼들이 교환하라며 ㅋㅋ 같이 웃다가
아이키이기때문에 1번더 기회를 주었다! 럭키드로우를 뽑아서 긁어야되는데.. 아니 그녀가 나에게?? 뚜벅뚜벅 걸어와 내 자리에서 긁는것이였다!
그리하여 내가 먼저 알게된 그녀의 포토카드 당첨! 아무래도 혼자온것같은 기운이 크게 들어서 그런지 ㅠㅠ 챙겨주는거 같았다 진짜 착하고 맘이 깊은거같다 ㅠㅠ
그리고 10가지중에 본인이 먼저 가지고싶다는 포토카드(아궁빵포토)원한다며 뽑았는데 아궁빵이 나오는! 금손
그러곤 카페에 설치된 컴퓨터로 포토를 찍으며 너무 귀엽고 멋진포즈로 이끼들아 사랑한다 외치며 사진을 찍었다 진짜 귀여웠다
다음 스케쥴있는지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카페의 중앙무대 같은곳에서 도란도란 이끼들 생파 감상 후기랑 향수도 만들어왔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자신의 취향을 알수있었다며 좋은시간 보내고 왔다고 그리곤 그날 만든향수를 원래는 "북한산이끼"로 이름지을까 했다고 한다
나는 은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빵터지고 말았다ㅋㅋ 향수의 향이 궁금하다 하니 다들 맡아보게 해주겠다며 이끼들에게 뿌려주었다
오! 우드향이 나면서 이끼향도 넣고 약간의 플로럴향도 넣었다고 이끼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니 더 특별한 느낌이나는 향 근데 향이 진짜 좋았다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떠날시간이 되서 그녀는 떠났다 근데 스케쥴 진짜 힘들었을텐데 콘서트 전날 끝내고 바로 와준건 너무 진짜 고맙고 사랑스럽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걸 준비한 이끼들의 사랑이 생일카페에 너무 잘보여서 퍼즐을 풀면서도 놀라고 굿즈들 사진들 하나하나 정성이 보여서 진짜 내가 다 감동이였다
이끼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강혜인 팬이라그런지 다들 멋있어..닮는건가? ㅎㅎ
이번에 더 깊어진 사랑으로 용기내서 보러다녔는데 이번생은 아무래도 그녀에게 굴비처럼 엮여져 평끼가 될수밖에 없을꺼 같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든지 응원하고 싶은사람 강혜인의 생카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