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마다 케미가 진짜 다르더라
연상 프리다들은 많이 봤는데, 윶리다랑 얼리다는 몇 번 못 봐서 금요일 윶리다 / 오늘 얼리다 둘다 신선했어 ㅋㅋ
윶리다
확실히 연하… 진짜 애기프리다 그 자체라 보는 내내
“안 돼… 저기 넘어가면 안 돼… 그거 아니야…”
혼자 속으로 이러고 있었음 ㅋㅋㅋ.
‘허밍버드’는커녕 “이미 넌 심장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 이 대사부터 설레는 표정 짓길래, 나 혼자
“그거 지지야… =_=”
하면서 바라봄.
(나 키에고 좋아하는데… 윶리다는 너무 애기라 나쁜남자 안될거 같았어…)
허밍버드
윶리다 : 웅… 어떡하지? 받아줄까요? 웅… 난 시른데~
키에고 : 얄미운 기지배 (입틀막) 뭘 원해?
윶리다 : 웅… 노래는 없어…?
애교가 뚝뚝 떨어져서 객석에서 이미 녹음.
그리고 마지막 사이렌 울리고 유일하게 들어가려는 키에고 손 붙잡고 손등에 입맞춰주는 프리다 ㅠㅠㅠ
울먹거리면서 가기 싫어하는 키에고랑 손등에 입맞추면서 보내는 애기 프리다 ㅠㅠ
얼리다
같이 팝핀도 추고, “지금 놀리는 거죠?” 하면서 바짝 붙어 투닥투닥… 동갑내기 특유의 절친미 뿜뿜.
‘칭가뚜’ 때는 다른 프리다들이랑 다르게 자꾸 고개 들어서 키플레하 쪽 보면서 동의하냐는 듯이 어필도 많이 함
허밍버드
얼리다 : 다들 박수 그만!! 에게, 어디 있지? 안 보이네…ㅎ
키에고 : 난 멕시코 평균키야, 2미터 좀 안 되는 것뿐이고… 이걸로 안 되겠어?
얼리다 : 너무 안 되지… 너무 부족해
확실히 연상프리다들보다 윶리다·얼리다가 애교섞인 말투여서 좀 더 간질간질하고,
그래서 이혼하자에서 “키에고 저 나쁜 XX…” 하고 읊조리게 됨 ㅎㅎㅎ
다시 말하지만… 나 키에고 좋아해…♥
그리고 윶리다/얼리다 둘다 여리여리해서 널 그려때 한품에 들어가더라 ( 아니 우리애도 한줌인데 그 품에 들어가다니... )
잡아놓은 회차에 윶리다랑 얼리다 공연 몇번 더 있어서 다음 공연도 기대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