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공연]
- 얼리다는 처음이었는데 제일 장난끼 있고 애교 많은 프리다 느낌이었어 특히 후반부 아파트씬 독백에서도 애써 밝게 연기하는 부분이 있어서 인상깊었음
- 매번 말하기 입아프지만 오늘 키플레하 엠씨 파트 진짜 자연스러웠어. 아 그리고 평행세계 얘기 후에 티키타카가 훨씬 정돈된 느낌이었어 애드립은 폼미쳤다에서 홀리몰리 과카몰리로 바뀐거같다ㅋㅋㅋ
- 오늘 노래하듯이 하는 애드립이 많았어 제일 초반 엠씨 파트때도 소리질러~~ 노래하듯이 하고 허밍버드 때도 첫번째로 튕겨나가면서 헤에이 허밍버드~~!! 하곸ㅋㅋㅋ 뭔가 노래에 더 자신감 붙어보여서 보기 좋았다
- 얼리다는 칭가뚜할때 키플레하를 한번씩 계속 보셔 (약간 도와달라는 눈빛?) 그리고 오늘 키에고 프로포즈 성공하고는 얼리다가 먼저 한쪽 무릎 꿇으셔서 키에고도 같이 무릎 꿇음. 그리고 체구가 작으셔서 키에고의 품에 쏙 들어가심 특히 널그려때 진짜 한품쏙이셨음
예매한 표중에 얼리다 페어는 없는데 얼리다랑도 한번 더 보고싶어져ㅋㅋㅋ 이게 뮤지컬 전캐의 맛인가!!
- 오늘 허밍버드 애드리브는 튕겨지고 오블 1열 관객한테 '혼자 왔어요?', 커지고 나서 얼리다가 '에게 🤭' 하니깐 멕시코 평균키 드립 등등을 했다 자기 이미터 좀 안되는거라고..(네?) 퇴장 때 나 또 결혼해요도 함 ㅋㅋㅋㅋ
- 오늘 초반 웻헤어는 좀 이대팔 느낌이었어 ㅋㅋ 살짝 소핥머가 떠오르긴 했지만 실물은 예뻤다 그래도 마지막에 좀 내려온게 더 예뿌긴해..♡
- 스콜 허밍버드 너무 기특해서 눈물이 나고 .. 등장 전에 커튼뒤에서 입푸는 소리 들렸는데 이때부터 귀여워서 그냥 죽었어
[퇴근길]
- 스콜 원래 중간 댄스타임부터인데 첨부터 했다는거 같아 (feat.신인의 자세)
- 끝나고 범접 만나서 콘서트 무대 회의한대 범접 팬미팅은 계획 있냐니깐 '범접팬미팅 vs 아이키팬미팅' 밸런스게임을 시전하심 당연히 이구동성 닥후
- 그렇게 시작된 밸런스게임.. 아이키랑 있기vs키에고랑 있기 했는데 너무 밸붕ㅋㅋㅋ 이끼들 당연히 아이키랑 있는다고 하곸ㅋㅋㅋ키에고랑 있으면 뭐하냐고 키에고 바람만 필거같다니깐 키에고가 맨날 허밍버드 불러주고 모자 냄새 맡게 해줄거래
- 밸런스게임 하나 더 해보라니깐 고민하다가 '메모리아같은 아이키 보기vs데스티노 같은 아이키 보기' 함 이건 박빙 나왔고 메모리아파들은 미니원피스 입은걸 보고싶다고 깨알같이 어필해보았어 ^^..!
- 그러다가 이끼들이 '나는 해바라기' 해달라고해서 해줌 졸귀였어 데스티노 창가뚜도 성대모사(?)해줌 메모리아 대사들도 좀 해줬는데 다소 말년병장같은 메모리아였어 다 이끼들이 시켜서 하긴 했는데 이거 배우들 동의를 안구했다며 올리지말고 소장만 해달라고 했당.. 배우들끼리 대기실에서 맨날 이러고 놀긴한대ㅋㅋ 너무 귀여웠는데 언젠가 볼수있는 날이 오기를 ㅎㅎ
- 그러고 오토바이 타고 퇴근 ~ 오늘도 매니저님과 1인 1오도방구
[총후기]
허밍버드 스콜 영상 10분 나온거 보고 새삼 놀라웠음
왜냐면 우런니는 댄서자나 2분내외 댄스퍼포먼스에 익숙하던 사람이 행사 자주 뛰면서 관객들 흥 안끊기게 행사용으로 점점 퍼포먼스 길이 늘리는게 느껴졌었거든 근데 이제는 10분짜리 자기 넘버를 소화를 해.... 뮤지컬로 거의 2시간 내내 무대에 서있어...
갑자기 언니의 성장이 너무 실감되면서 이걸 직접 볼 수 있는게 영광으로 느껴졌어 🥹
진짜 너무 잘해 점점 노래랑 연기에 자신감 붙는게 보이고ㅠㅠ 오늘도 소취합니다 아이키 뮤지컬 계속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