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리 후기 >
15일까지 총 7번봤고 4열 5번 /2열 1번 /6열 1번
키플레하 얼굴이 잘 보이는건 당연히 2열이고 전반적인 무대가 한눈에 들어오는건 6열 .
6열쯤 되니까 무대가 시야높이랑 비슷해지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다 보기 좋더라고
개인적인 취향은 4열 > 6열 > 2열이었어
4열이 적당히 가깝게 보이면서도 무대도 적당히 잘 보이는 느낌.
남은 일정중에도 4열 티켓이 제일 많아 ㅎㅎ 근데 8월 공연에 1열 있어서 이건 좀 기대 중 ㅎㅎ
아 6열가니까 좋은 점 중에 하나는 4열에서 볼때는 블랙~ 레드~ 하트~ 하는 부분에서 키플레하가 프리다랑 일렬이 되는 장면에서 가려서 안보이는데 내 시야가 높아지니까 얼굴이 보인거 좋았음 ㅎㅎ
여기까지 혹시 자리고민 하는 이끼들을 위한 자리 후기였음.
다만 나는 눈이 나빠서 앞자리 아니면 죽는 병이 있는 사람이라 마지노선이 6열까지고 눈 좋은 이끼면 10열까지는 무난하게 전체적으로 관람하기 좋은것 같다는 동행의 후기도 있었어.
< 공연 후기 >
-첫번째 넘버에서 인생은 쓰디쓴 초콜릿~ 순도높은 초콜릿~ 하는 부분에서 끝음 처리가 좋아졌어!
그리고 우리애 성량이 좋아지는거 같은건 기분탓인가?
-평행한 우주를 아시냐는 프리다 뒤에서 꿍얼 거리는 장면에서 원래는 관객한데 < 평행한 우주를 아세요? 삐리삐리? 두유노평행한우주? >
하면서 장난쳤다면 어제 공연은 < 동그란 가게를 들어갔는데 도넛이 막, 아 도넛이 나오는게 아니라 > 이런식으로 애드립 바뀜
-그리고 프리다랑 티키타카 하는 장면이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워짐, 미묘하게 마 뜨는 부분 없어지고 합이 좋아짐.
-허밍버드 여전히 잘 부르고, 담배피는 연기 점점 자연스러워져서 섹시함 ㅠㅠㅠㅠ
-널그려 넘버에서 오늘도 눈물 ㅠㅠㅠ 우리애 왜 이렇게 잘 울고 우는데 예쁘지? ㅠㅠㅠ
< 퇴근길 후기 >
-향프리다님 퇴근길이랑 팬들이 겹쳐서 서있다 보니까 처음 등장해서 어디 있어야 하는지 살짝 헤멤 ㅎㅎ
팬들이 이쪽으로 와 하고 부르니까 향프리다님이 저리가~하고 밀어주심 ㅋㅋ
-옷 연우옷인줄 알았어.. 왠지 모르게 초딩같은 룩을 입고서는 등장해서 귀엽다니까 귀여워서 사죄드린다 하더니
금쪽이마냥 틱틱거리기 시작함 ㅋㅋㅋ
팬들이 귀여워서 죄송하다고 한번만 더 해달라니까 내가 왜 다 해줘야 하냐 이러고 상처받았다고 하니까 상처받았어여? 병원가시구요! 이러고 ㅋㅋㅋㅋㅋㅋ 괜히 틱틱거리면서 장난치다가
민망해지니까 선물받은 쇼핑백 빙글빙글 돌림ㅋㅋㅋㅋ ( 퇴근길 내내 민망하면 갑자기 빙글빙글 휘두름)
-화단 위에 올라가 달라고 하니까 한숨한번 쉬고 양쪽 화단 번갈아가면서 올라가줌 ㅋㅋㅋㅋ
높은데 올라가니까 공기 좋다 그랬나 뭐 그런 느낌의 멘트 한번 해주고 ㅎㅎ
-은아배우님한테 조언 받은 썰, 의상에 대한 썰, 긴머리로 허밍버드 연습해서 세계관 붕괴 됬던 썰 등등
여러얘기 하면서 놀아주고, 팬들이 집에 안간다고 더 놀아달라니까 왜 집에 안가려고 하냐면서도 같이 놀아줌
-팬들이 왜 자꾸 집에 가려고 하냐고 집에 누구 없지 않냐고 그랬더니 처음에 콩이 있다 그러고 자기 혼자 산다 그러다가 연우는 룸메라고 ㅎㅎㅎㅎ 집에 여자 셋만 사는거네? 했더니 맞다고 ㅋㅋㅋ
-이혼숙려캠프랑 오은영리포트만 본대 ㅋㅋ
-계속 놀아주다가 비오기 시작해서 퇴근길 종료하고 집에 갔어. 만약에 비 안왔으면 좀더 놀아줬을 것도 같아 진짜 강다정이야 ㅠㅠㅠㅠ
이상 15일 공연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