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에서 종합대회 할 때마다 달려보니까 느낀 건데
우리한테 생소한 종목이라도
선수의 서사를 잘 알려주고, 친근하게 해설해주면
알못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거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서 많이 느꼈어.
꼭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우리 선수가 있다면
방송사 역량으로 충분히 좋은 중계, 좋은 방송 해줄 수 있는 건데
그놈의 시청률 때문에 모든 채널이 동시에 같은 경기 중계하는 거
너무 무책임하고 전파 낭비야.
이번에 종편에서도 중계하고 심지어 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가 따로 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정말 많은 종목에 접근할 수 있었나? 잘 모르겠어.
다음 올림픽에는 우리한테 낯설어도, 우리나라 선수 안나와도
거의 모든 종목을 모바일에서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