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선수들의 도쿄올림픽에서의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다.
불자인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는 7월 30일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안산 선수는 앞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양궁에서는 특히 불자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는데, 불교 가르침 속 마음 다스림이 좋은 성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안산 선수의 3관왕 소식과 함께 세계랭킹 1위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대표팀은 7월 24일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모두 불자로 특히 강채영 선수는 평소 진천선수촌 법당을 자주 찾는 독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불자인 김제덕 남자 양궁 선수도 7월 24일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꺽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펜싱에서도 불자선수들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불자선수인 김정환, 구본길 선수는 7월 28일 오상욱, 김준호 선수와 함께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꺽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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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인 김지연 선수가 맏언니로 이끈 여자 펜싱 대표팀 또한 7월 31일 이탈리아에 10점차 열세를 뒤집는 역전극을 펼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은 불자선수들의 주요 일정은 8월 1일 김소영, 공희용 선수의 배드민턴 복식 동메달 결정전 출전, 8월 3일 레슬링 류한수 선수의 그레코로만형 67kg급 경기, 8월 6일 카라테 박희준의 사상 첫 종목 메달 획득 등이다.
한편,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불자 선수는 펜싱 김지연, 체조 양학선 등 70여 명으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올림픽 선수단장, 정성숙 진천 선수촌 부촌장 등 불자지도자들도 많은 상황이다.
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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