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Lips’ 피처링으로 에스파(aespa) 지젤이 참여하며 첫 여성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하며 시너지를 보이기도 했는데, 이번 작업의 호흡은 어땠는지.
이 노래는 상큼함을 넘어서 상‘콤’함을 표현해야 하는 곡인데 나 혼자서 하기엔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 나와 결이 비슷한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한다면 상큼함이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고,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지젤님에게 부탁드리게 됐다. 흔쾌히 참여해준 것은 물론 직접 가사를 쓰고,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가이드를 핸드폰으로 녹음해 보내주는 등 열정을 보여주셨다. 결과는 말할 것도 없이 톤업 크림을 바른 것 같이 곡이 화사해지더라. 지젤님이 참여한 랩 파트의 모든 부분이 다 좋지만, 특히 첫 줄에 지젤님의 움~마는 지젤님이 직접 준비해온 애드리브인데 이 곡의 매력을 집약한 느낌이라 가장 마음에 든다. 나와 지젤님의 움~마를 함께 들어보면서 두 아티스트의 사랑스러운 시너지를 느껴 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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