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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이번달 퍼쓴 고세키 인터뷰 부분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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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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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당신의 종잡을 수 없는 신뢰관계]

(소위 말하는 스탭으로서의 일, 백스테이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은 고세키상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이돌로서 무대에 서는 "표면"적 일과의 밸런스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적으로는 플레이어 6할, 백스테이지가 4할일까. 플레이어로만 일한다면 분명 아쉬워질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백스테이지 일을 하고 나면 또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든요. "이거, 에비씨지에서도 써야겠다" "다음 솔로 무대는 이런 곡으로 해버릴까"

(그러고보니 이전, 본지에서 "솔로콘 하고싶어요"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죠)

그것도 타키자와군의 공연이나 료스케의 솔로콘을 같이 만들면서 "나중에는 나도 해보고싶다"라고 생각하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일거예요. 솔로콘을 한다면 오프닝은 이렇게 할까, 그 곡 노래하고 싶네, 꽤 자세하게 생각하고 있어요(웃음)

(꺄- 환호성 터지는 계열인가요? 아니면 강렬하게 춤 추는 계열인가요?)

둘 다요. 제가 아이돌스러운 것만 하면 제대로 춤 추는걸 보고싶다 생각하실 것 같고. 춤만 추면 재미없을 것 같고. 역시 보시는 분들이 즐거운게 제일 중요하니까.

(참고로 오늘 촬영은 '집에서 안무를 구상하는 고세키상을, 여자친구의 시선으로 좇는다'는 설정인데요. 고세키상은 어떤 관계로 지낼 수 있는 여성이 이상인가요?)

"같이 있으니 그걸로 됐잖아"같은 느낌이려나. 제가 음악을 듣거나 안무를 짜거나 할 때 여자친구는 TV를 보고 있대도 아마 전혀 신경 쓰이지 않을 거예요. 되려 "같이 있으니까 뭔가 공유하자"라고 하면 피곤할지도(웃음)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은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을텐데요)

없진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제게 여자친구가 있다면 그녀가 '여행 다녀올게'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일주일간 못 본다고 해도 목을 빼고 기다리거나 하진 않아요.

(며칠이 지나면 외로워지실까요?)

외로워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 그러다간 '이제 됐어'하면서 돌아오지 않을 지도 몰라요)

아마 그렇겠죠

(그래도 안 쫓아가세요?)

안 쫓아가요.

(.....(웃음) 고세키상은 어떤 여성과라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음... 제가 "이런 관계로 지내고 싶어" 라고 생각 하는 건 결국 상대가 타협해주지 않으면 무리잖아요. 그러니까 궁극적인 이상은 120% 내게 순종하는 사람(웃음). 그렇지만 네, 네, 하면서 말하는걸 전부 따르는 것도 부담스러우니까 각자의 시간을 지낼 수 있으면서도 120% 내게 순종하는 사람(웃음)

(말하는 걸 다 들어주는 것보다도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는 느낌인가요?)

그럴지도요. "내가 말하는 대로 해" 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당신은 이런 일이 싫구나, 그럼 다음부터 신경 써야지" 라고 생각 해줬으면 좋겠어서요. 그렇지만 제게 "이건 꼭 하고싶다" 라는 부분도 있으니까 그부분은 타협해주지 않으면 무리일 것 같아요

(에비씨지 사진집 [다섯개의 별] 인터뷰에서는 여성에 대해 "지켜주고싶다"고 하셨는데요)

뭔가 해주고싶다는 마음은 있어요. 그렇지만 그런 마음이 들게하는 상대여야죠(웃음). 그 사람과 함께 있고싶어서, 기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니까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건 좀... 아 그리고 칼같이 보답을 바라는 것도 별로."난 이런걸 했는데 당신은 아무 것도 해주지 않잖아"같은(웃음)

(자립적인 사람이 좋으신걸까요)

그렇네요. 결국 서로의 배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세키상은 누나와 여동생분이 계시잖아요. 여성관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세요? "누나가 있으면 여자를 잘 안다"고들 하잖아요.)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누나와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게임을 하면서 놀았어서, 별로 남자! 여자! 같은 느낌은 없었어요.

(사이 좋으시네요. 여동생분이 인터넷에서 오빠 이름으로 검색해서 팬들의 의견을 알려주신다고 들었어요.)

말해줘요(웃음). 얼마 전, 앞머리를 만들어서 생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직후의 에비좌 첫공 날에는 앞머리를 없앴거든요. 그랬더니 여동생한테 "고세키상의 앞머리, 너무 순식간이었다고들 하더라, 팬심을 모르네"라는 연락을 받아서 다시 앞머리 만들었어요(웃음). 꽤 강하게 디스받고 있다는 것도 전해져요.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지만.

(여동생분의 필터를 거쳐서 인터넷에 적힌 것보다 쇼크가 완화되는 것 같네요. 감사한 일이군요)

그러게요. 저, 상처받을까봐 무서워서 제 이름 검색 안 하니까요(웃음). 여동생이 가볍게 말해주면 저도 편해져요. 뭐, 녀석에게는 그저 취미일뿐이라 생각하지만(웃음)

(팬분들에 대해서는 어떤 인상을 갖고 계신가요? 이전 "제 팬들은 예쁘다"고 하신 적도 있는데요.)

그거 아마 누나한테 들었던 거던가? 실제로 제 팬분들을 보고 미인이 많다고 생각했나보더라고요(웃음). 그리고 이것도 동생한테 들었던 것 같은데 제가 "유사연애롤"이라고 불린다고 알려줬어요. "좋아하는 건 핫시지만 실제로 연애한다면 고세키사마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라고. 당시엔 유사연애라는 말을 몰랐으니까 그게 뭐야? 핫시를 좋아하는 마음이랑은 다른거야? 싶었지만 동생이 "실제로 연애한다면 오빠랑이란 뜻이야" 라고(웃음). 왤까요? 이런 식으로 인터뷰에서도 엄청 평범한 것만 얘기해서 그런가 (웃음)

(고세키상의 팬들은 "고세키사마" 라고 부르는 분이 많은데요, 스스로는 어떤 존재로 있고싶으신가요?)

역시 비현실적인 존재가 좋네요. 저희를 보시고 힘들었던 걸 잊거나 기운 낼 수 있거나 할 수 있도록.

(그건 "유사연애"적 꿈을 꾸게 해주는 것도 포함 인가요? 언제나 멋진 고세키군을 보여줘서 팬들이 두근두근하며 돌아가게 하고싶다거나)

그렇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예를 들어 솔로콘을 한다고 하면 "오늘 좀 감기기운이 있어" 같은 소릴 해버릴 수 있는 관계도 좋다고 생각해요. 선배 중에는 관객분들을 놀리고, 관객분들도 그걸 들으며 웃을 수 있는... 그런 관계인 분도 계시잖아요. 그런 신뢰관계도 멋지네요. 정말 감기에 걸렸든 안걸렸든 그와는 별개로 "감기기운이야"라고 해도 웃으면서 "감기인데도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라고 생각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웃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본격적으로 신급이네요)

신급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웃음)








역시 갓 퍼 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로는 빵점이지만 고세키사마로는 백점"이나 "고세키사마는 모든 생명체에게 같은 태도니까 괜찮아" 등등의 (여전히) 찬양모드의 반응이 많은 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이미지대로의 고세키사마라 좋았다 ㅋㅋㅋㅋㅋㅋ 누님과 여동생분 얘기도 너무 좋았어 ㅋㅋㅋㅋㅋㅋ 팬심을 모른다고 의역한 부분은 칵고와루! 였는데 대충 멋없어~ 같은 포괄적인 느낌이라 내멋대로 의역함ㅋㅋㅋㅋㅋ 오빠가 쟈니스 주니어고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여동생이 너무 예뻐서 여동생이 더 유명했다던(ㅋㅋㅋㅋㅋ) 여동생분...★ 쿨내 진동...★ 사랑합니다...★
그리고 주위 에비담들에게 "민나 다이스키나 고세키군"이라던가 결국 종착점은 고세키군이라거나 ㅋㅋㅋ 듣던터라 유사연애롤 ㅋㅋㅋㅋㅋ이라는 말이 이렇게 잡지에 실린게 너무 웃겨... 그러게 다들 담당은 담당이고 현실이라면 고세키사마... 하더라... ㅎㅋㅎㅋㅎㅋㅎ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잡지에서 이런걸 다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너무 너무 너무 좋은데 역시 재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기둥서방 ( 참고 https://theqoo.net/429146825 ) 모드가 장난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 너뭌ㅋㅋ좋앜ㅋㅋ!!! ㅋㅋㅋㅋ 스캐너가 없어서 스캔은 못했지만 인터뷰라도 보라구 가져왔어^0^ 남자로 빵점이라는 ㅋㅋㅋ 소리도 듣지만ㅋㅋㅋㅋ 나는 저 드라이한 부분이 좋으니깤ㅋㅋㅋ넘 조와따 다들 캐붕없이 만족 유잼인 인터뷰였기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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