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김 한탄글)
솔직히 2부 들어와서 너무 느린건 맞는거같아ㅠㅠ
여전히 재밌고 열흘마다 자정 땡하면 챙겨보는 덬임
개취로 진도가 느린거지 산을 탄다거나 뼈대가 없다고는 생각 안함
여기다 공감 개노잼 하차~ 이럴거면 걍 뒤로가기 해줘
1부는 어쨌든 역피셜로 존재하던 전투라 그런가
세트vs호루스 3차전 다 적당한 속도로 잘 진도 뺐고
신들한테 재판 받는 장면도 엄청 흥미로웠음
일단 세트 원탑만화에서 세트의 '전쟁신' 면모가 잘 드러나서 매력적이었던거 같음
2부에서 반신된 세트가 제대로 업보빔을 맞고 있냐 하면
사막에서 폭주했던거 말고는 딱히 없고
(모브떡이나 노예상 납치는 내기준 아니라고 생각)
공수들의 관계 진전이 크게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고
거울속 네프티스, 세크메트-하토르, 라 임신같은
여캐 떡밥이 제대로 풀리고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님
걍 세트 골골대고.. 발끈하고.. 그런 모습만 나오는거같음
차라리 막 잡혀가도 세트가 존나 싸워서 탈출하면 속시원할텐데
계속 아프고 다시 잡혀가고 이러니까 별로야ㅜ
그 포도소년도 떡밥 있다고들 하는데 추측만 나오고
뭐 제대로 풀리는게 없으니까 느리다는 생각이 드는듯
2부에서 아누비스 얼공 말고는 크게 와! 했던게 없음
나는 존나 멘공파고 호루스 어차피 원전피셜 최고신이니
마음 놓고 편하게 보는 것도 있긴 한데
2부 절반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별 활약 없이
나 왜그랬지..! 왜 못느꼈지...! 이러고만 있으니 답답함
그와중에 그 ㄹㄷ 투표때문에 약간 빈정까지 상한 상태ㅎ...
이시스 좋지만 이렇게까지 인간들 사랑하는 내용이 중요한가 싶고
하네카테 분노도 솔직히 이정도까진 안물안궁임
오늘회차는 그래도 분량은 많았는데 스크롤 대부분이 이시스 내용이라
뭔 구약성경 보는 느낌이었음 약간 수요없는 공급 느낌;
상형문자 떡밥 이런거 풀릴때 너무 재밌었는데
요즘은 덬들끼리 그런것도 없음ㅠㅠ
다음 회차에 ㅇㅇ 나올까? 하는데 10일 지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
예전엔 대호루스 에피도 나오겠다 싶었는데
이러다 진짜 뭔 벨툰계의 코난 될거같아서 하 그냥 진도나 빼자 싶어짐
작가님 뚝심 응원하고 난 여전히 엔네아드 최애작인데
이제 업뎃돼도 딱히 내용으로 달리는 덬들도 많이 없고
막 내용진전 있어서 흥미롭게 들썩들썩하는 분위기 즐기고 싶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