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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천천히 굴러가는 20주년 콘서트 팜플렛 롱인터뷰 해석 - 이노하라 요시히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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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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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오역O


잘 되길바라고 한건데도...

그러게요. 토니센과 카미센에게는 당시, 커리어가 달랐으니까. 의견이 많이 나오는 건 토니센이었어요.

그치만, 카미센이 자신들의 라이브를 하게 되어서 무대를 봤더니 , 저희들과는 완전히 다르게해서

「아, 이런게 하고 싶었구나, 뭔가 지금까지 잘못한 것 같네」 란 생각을 했어요.

엄청나게 바쁘던 와중에, 여러가지를 정해나가는 작업은 힘들었죠?

그 때는, 너무 바빴어서 안무를 하던 중에 쉬면 자버린 적도 있었어요.

일 하나하나를, 제대로 침착하게 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이렇게 어수선하게 결정해버려서 괜찮은걸까.

라이브도 정말하고 싶은게 있지만, 시간이 없어서 어중간하게 되버렸다던가.

「하고 싶었던 것의 반만 해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럴 때는 역시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맨 처름 10년간은, 우선 그룹으로서 힘차게 달렸다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개인활동과의 밸런스는 어땠나요?

역시 어려웠었네요. 아무리해도 (텐션)전환하는게 힘들었어서

「개인활동 = 분위기 타지 않으면 안된다」 같은 걸 셋트로 생각했었는데요.

밖에서의 개인활동은, 그런대로 즐거웠고, 제 자신이 승패를 짓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인지했다고 해야할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제가 하기 나름이라는 걸

평가를 받으면, 나의 공로! 같은걸 느꼈었어요.

그렇지만, 실제로 그건 100% 제 공로가 아니라는걸 명심하면서 해나간다면, 문제 없겠지만.

멤버들 모두, 어려웠을거라고 생각해요.

V6는 그룹이기에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기 꽤나 어려웠던 적도 있었어요.

6명의 의견이 있을테니까, 뭔가를 정할 때 언제나 전원일치로 결정 같은건 어려우니까요.

개인적인일이라면 혼자서만 힘내면 돼, 같은 "착각"이 확실히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게요. 6명이서 있을 땐, 본가에서처럼 어리광부리는 6명이 되거나하니깐.

6명이 모여있는 곳이 "뭔가 편안한 곳" 이라고 생각하네요.

멤버인 누군가와,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도 있었네요. (「은랑기괴파일」에서 미야케와 협연, 부타이 「MASK」에서 사카모토, 오카다와 협연)

그 때 (협연할 때), 기분은 어떠신가요?

어째서인지, 같은 직장에 가족이 온 것 같은 기분일까나 (웃음)

지금이라면 뭘 해도, 틀림없이 즐거울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의 V6가 있는건, 이노하라상의 뜨거운 열정 덕분도 있는 것?..

아뇨, 그렇지 않아요. 「우선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 라고, 항상 얘기했을 뿐.

우리 사무소의 선배들 중에, 아직 이건 하지 않았다라던가.

그걸 능숙하게 전해드리지 못해서, 그저 열심히 끝까지 해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웃음)

다면적인 그룹을 목표로 잡았었나요?

그것 밖에 안되는 그룹이라고 하면 싫어요. 여러가지 것이 가능한 사람들이 되고 싶었어요.

아이돌은, 뭘 해도 딱히 상관 없으니까. 좀 더 V6로 여러가지 많은 것을 해보자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음악제작에도 관여하고 싶게 됐고. 더욱이 좋은 곡이 점점 늘어나서 (음악의) 폭이 넓어졌을지도 몰라요.

멤버 모두의 생각을 대표해준 셈이네요.

우~응.... 모두들 그렇게 하게해줬는데 (웃음)

뭐랄까, 누구도 얘기하지 않았으니까 (웃음)

제 주변의 선배들은, 엄청 얘기하시는 분들이었으니까 소년대와 같은 현장에서

「너희들도 뭐라고 말 좀 해봐」 라고 자주 말씀하셨어요.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아무도 얘기하지 않으면 침묵하게 되니까.

저는 그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웃음)

그러니까 조금씩 얘기하게 되어서. 그 덕분에, 얘기하면 실패한다는 반복 (웃음)

뭐, 그 덕분에 있는 힘을 다하는 사람을 상처입지 않도록 얘기한다던가, 그런걸 배웠어요.

사실은, 제 자신의 생각으로는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어요.

그치만, 아무도 얘기하지않으면, 누군가 의견을 얘기하지 않으면 안돼.

그러니까 내가 돌 하나를 던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있어서

과감하게 해봤지만 「이놋치가 그렇게 말하니까」 같은 말을 들으면, 「아, 딱히 그럴려고 한 건 아닌데...」 하고 생각하거나 (웃음)

그런 분위기여서 대신 얘기했는데 같은 (웃음)

그러게요. 그렇지만, 발언할 수 있는 입장이 되니까, V6라는 하나의 이미지에 맞을까 맞지 않을까 같은걸

객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멤버 모두가 재미있다던가 멋있다고 할만한 걸 하고 싶었고 그래서 제 스스로가 멋있다고 생각한 건,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여기서는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바라는 건 단 하나.

멤버가 즐거워한다면 그게 최고!

그 때부터 혹시 내가 팬들이었다면, V6가 이런걸 해줬으면 좋겠어라던가,

라이브의 코너 같은데에서도, 팬들이 기뻐할만한 것이라면 하겠다고 생각하는게 기본이 되었네요.

이노하라상의 테마군요.

그렇네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가능한 다함께 커뮤니케이션을 하지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었어요.

멤버들중에서도 잘 얘끼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얘기하는걸 어렵게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말하는게 어려워도 실은 대안을 엄청 많이 갖고 있다던가, 이미지가 엄청 확고해진 멤버도 있어요.

그러니까 멤버와 직접 제대로 얘기하는것부터, 제가 대표해서 얘기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점점 다들 어른이 되어서, 각자 의견을 내게 되었네요.

6명이 모여있으면, 가족같은 분위기?

밖에서 개인활동에서는 제가 의견을 내지 않으면 의견조율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게 되잖아요.

그렇지만 6명이 되면 갑자기 조용히 한다거나 (웃음)

그러니까 조용한걸 견딜 수 없는 제가 바로 (웃음) 그걸로 괜찮을까 싶어요.

사이가 좋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제까지 싸웠다거나 한적은?

때마침 10주년이 끝나고, 좀 지나고나서였나? 한 번 있었네요.

약간의 말싸움?

아니, 약간...은 아니였으려나

큰 "싸움"은 처음이었죠?

그랬네요. V6의 활동으로 언쟁이 있었어요. 멤버들끼리만.

역시, 저희들은 10년을 넘어서, 이제까지 해왔던 단계에서 V6로서의 자리를 잃어버리게 되었기에.

그룹으로서 이후에 어떻게 해나갈까라는 걸로.

위기감?

응, 「이런 느낌으로 해나간다면, 얼마뒤에 우리들은 끝나버린다고?」 「어떻게 생각해?」 같은

이노하라상이 (그 얘기를) 꺼내신건가요?

응, 다들 각자 갖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위기감은

근데 제가 봤을 때, 그닥 없는 느낌이 들어서. 여러가지 생각은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걸 표현하는게 싫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고.

제가 팟하고 말하니 팟하고 답해줬어요.

시끄러 임마라고 (웃음)

그 싸움은, 지금 생각해봤을 때 역시 지나왔어야만하는 길이었나요?

그렇네요. 제가 (한 행동이) 옳다, 그르다라는 건 잘 모르겠지만.

그렇지만 다들 그룹에 관한 생각을 제대로 갖고 있을지도 모르고.

제 마음대로 (위기감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그저, 저 스스로가 개운치 않았어요.

뭔가 나쁜건 잘 얘기하지않지만, 왜인지 마음이 불편했어요.

그 개운치 않은걸 확실하게 하려면, 한 번 싸우지 않으면 나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의 V6가 지속될 수 있게해준 중요한 얘기였을지도 모르겠네요.

저, 진짜로 평화주의예요.

가능한 싸움같은건 싫어!

되도록이면 분쟁은 하고 싶지않고, 언쟁도 하고 싶지 않아.

여자동료같이 「귀여워~」 같은거 얘기하고 싶어요.

되도록이면, 평화롭게 살고 싶은 사람이니까. 이제까지 피해다녔어요.. 싸움같은건.

역시나 싫었었네요.

그걸 굳이 6명이서만 진지하게 마주본게 다행이다 하는건?

응, 언제나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6명이서 대화하지 않아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얘기하는게 많았으니까, 이 사람이 멤버에게 전해주면 되지않을까, 같은 것도 다소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럼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모두에게 얘기하고 싶어, 제대로 6명이서 마주 보고 싶어!」 , 그게 제 진심이었어요.




-ing-



https://gfycat.com/AlertShockedBettong

안녕, 오래간만에 두번째 이놋치 롱인터뷰 번역 갖고 왔어!


진지하게 V6의 미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했다는 이놋치가 

정말 V6를 아끼고 좋아하는구나, 오래 함께 하고 싶어하는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준 인터뷰라 좋았어.

다들 한 번쯤은 얘기하고 싶었을 주제를, 아무도 꺼내지 않으니 직접 멤버들과 마주하기 위해 부딪힌 점도.

말하는 걸 어렵게 느끼는 멤버들을 대신해 나서서 대화를 끌어나가려고 한 점도.

정말 알면 알수록 브이들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드네.


앞으로도 천천히 번역해서 올게

읽어줘서 고마워!



다른 멤버들의 인터뷰가 궁금하다면 >https://theqoo.net/9864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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