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지가 몇년인데 꿈에 처음 나왔어
대기실에 왜인지 내가 같이 있었는데 멤버들이랑 못 어울리고 떨어져 앉아있었어
날 발견하더니 내쪽으로 걸어오더라 당황해서 옆에 빈자리 의자 쭉 빼서 막았어ㅋㅋㅋㅋ
의자 못 넣게 다리쭉뻗어서 막고 있었더니 자기 옆에 못 앉게한다고 찡찡거림
얼굴도 못 보고 가만있으니까 핸드폰을 달랰ㅋㅋㅋㅋ
근데 핸드폰 배경화면을 확인하니까 걔랑 다른멤버랑 셋이 있는사진
쪽팔려서 절대 싫다고 그러니까 또 찡찡거림ㅋㅋㅋ
원래 이런애가 아닌데 역시 꿈이라 ㅋㅋㅋㅋㅋㅋ
배경사진 보더니 아무렇지않게 사진첩열어서 당황하고 있는데
자기 없고 다른멤버만 셋있는 사진보고 이거 애들 예쁘다고 배경화면 설정하자고 함
난 당연히 안돼 니가 없잖아 라고 거절했는데
그 사진이 잡지처럼 프린트되서 눈앞에 있는거야 ㅋㅋㅋㅋ개연성따윈 없엌ㅋㅋㅋㅋ
그리곤 알았다며 빈공간에 싸인하기 시작
나보고 씩웃으며 '이제 나 여기 있지?'
고개 끄덕이니까 당당하게 배경화면 지정
뿌듯한지 나보고 다시 웃어주는데 꿈인데 두근거려서 깼어 ㅠㅠㅠㅠㅠ
여덬인데 여돌한테 설레서 깨다니ㅠㅠㅠㅠ
꿈이라도 좋으니 또 꾸고 싶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