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1회] 총수 브리핑' 중에서.
내용 일부 인용.
---------------
김어준 총수:
(전략)
그 이재명~ 지사 관련 보도로~ 이 외각의 약한 고리 중도가...
와~ 같은 편도 쳐낸다.
민주당 깨끗해지니까~ 이제 그럼 민주당 더 지지해야지~.
할 꺼 같냐구요.
와~ 저렇게 같은 편도 쳐내는...
단호하게 쳐내는 훌~ 륭한 지지자들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을 나는 더 지지할 꺼야!
이럴 꺼 같애요?
박근혜 땐 그랬어요?
친박 비박 감별할 때 우리가~ 반대편에 있던 우리가~.
우와~ 대단하다 쟤네는~ 정말 깔끔하구나~.
그랬냐구.
그 효과가... 이번에는 이쪽... 지지 그룹을 외각에서 형더... 형성하던 중도에게 발효되기 시작한 사건입니다! 이게.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는 여러가지 요인 중에 이 이훽트가 큽니다!
민주당 원래 지지자들이 떨어져 나가는 게 아니에요~. 지금.
소위 인제 친문... 이라고 주장하는~.
제가 주장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여기에는 진짜도 있도 가짜도 있기 때문에~ 주장한다고 하겠는데~.
이들이 노무현 문재인을 모욕하는 패륜 이재명~ 은... 같은 편이 아니라서... 쳐내야 한다.
이건 진박 감별로 본질적으로~ 보이는 거예요.
열 발 떨어진 사람들한테는~.
와~ 친문... 저들의... 그... 충성도를 보라! 대통령에 대한.
감탄할 사람은 없습니다.
태극기 부대에... 박근혜에 대한 충심을 우리가 감탄합니까?
그들도 진심은 있어요.
지금 사태... 는 문재인 정부가 여태까지~ 부닥친... 위기 중에... 진짜 진정한 위기.
이제 시작이에요.
이재명 지사 하나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후략)
---------------
김어준 총수:
이 이재명... 지사 관련... 논평을 할 타이밍인 것 같은데~.
자세... 에 관해서 얘기를 할라고 그래요.
뭐냐면~.
지금 이 뭐 트윗이 어떻고~ 아이디가 어떻고~.
이거는 잊어 버리세요.
그 현미경으로 보지 말고 한 열 발.
한 발이 아니고... 열 발 쯤 떨어져서 봐야~ 한다... 현재~.
그래야지~ 이 사건이~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
전체~ 대중~ 프레임이 어떻게 잡히는지 보이는 거예요.
그게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쩝. 씁~. 지금~ 이재명 지사~ 가 뭐 불륜.
가적사.
뭐... 뭐 조폭.
SNS.
(양손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패륜!
한마디로 말해서~.
대선기간이 아닌데~ 집권 여당의... 대권 주자가~ 이렇게 털리는 걸 본 적 있어요?
그런... 적은 없었어요.
그만큼 부도덕한 정치인 아니냐.
그럴 수 있어요.
그럴 수 있는데... 그러면~ 집권... 당의 대권 주자... 를~.
같은 여권의 지지자들이 이렇게 공격하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없었어요...
그만~큼 부도덕하기 때문에~.
상대가 문제 삼기 전에~ 미리 제거해야 된다.
안 그러면~ 결국 대통령과 당에 부담이 될 것이다.
그런 생각 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인제 여기서부터 열 발자국 떨어져서 입장을 이제 바꿔... 서 바라봐요.
친박! 비박... 이 싸울 때~.
비박을 쳐낼 때 와~ 친박 정말 대단하다~.
같은 편도 쳐내네?
반대편인 우리가 감탄했어요~?
졸라 신났지!
싸워라. 싸워라. 다 죽여! 서로!
어... 그 친박 비박 후레임에~ 최대 피해자가 누구였을 것 같애요.
박근혭니다.
떨어져서~ 바라보면~.
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층의 가장~ 외각에 있는 약한 고리...
이 우리가 말하는 중도!
여기서부터 떨어져 나가요...
어떻게~?
아 저 XX들 맨날 싸워...
정치 혐오로.
박근혜의 몰락은... 진박! 감별부터 시작된 겁니다.
자기네들 끼리는...
쟤들은... 안 돼.
쟤들은 짤라 내야 돼.
라고 했으나... 몰락.. 은 거기서부터 시작된 겁니다.
우리는 알아요!
진박 비박 걔네들이 싸울 때 걔네들은 몰랐지만...
밖에서 구경하던 우리는 알아요.
이 입장을 바꿔 놓고 열 발자국 떨어져서 보면~.
그렇게 보이는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한 거예요. 이게...
여기서 현미경으로~ 몇 날 몇 시 몇 분에 뭐가 있다~!
이거 중요하지 않아요! 사실은.
거기에 집착하는 분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후략)
---------------
김어준 총수:
(전략)
생각해 보세요~.
불과 1년 반 전에 그 많든 민주당의 대권 주자들이 다 어디로 가 있는지.
이재명만 보지 말고.
열 발 떨어져서 봐야 해요.
어떤 사람은 김경수를 우리가 지킨다! 그래요.
어떻게?
어떤 언론이 드루킹 때 김경수를 옹호했나요?
뉴스공장 빼고.
없어~!
안희정 불륜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누가 그걸 씁니까!
박원순이 같은 종류의 공격을 받을 때 그럼...
이번엔 다를 것 같애요?
이낙연 총리가... 받을 수 있는 앞으로의 총공격이 다 떨어져 나가 그러면.
그 때~ 는 누가 디펜스 해줄 것 같애요? 언론이~?
어떻게 지켜?
열 발 떨어져서 보세요.
어떤 일이 버어지고 있는지...
집권 여당~ 에 대권 주자들이 이렇게 연쇄적으로 공격받고 상처받고 퇴출되고~.
그런 케이스는~ 이건 여당 탄압이야~!
역설적으로.
그런 적은 여지껏 우리 정치사에 없었어요~.
(후략)
---------------
김어준 총수:
(전략)
그래서 혐의를 다 덮자는 거냐~.
아니에요~.
퇴출 될 사연이 있으면 퇴출 되는 겁니다.
아니면 명예 회복 하는 거구.
근데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재명 지사 하나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게~.
동시에 그 과정에서 잊구 있는 게 있어요...
중요한 지점인데...
이재명 지사에게도 지지자가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여론조사는 한 7%대를 유지해요.
전체... 잠재적인... 주자군... 여야 합쳐서.
숫자로는 몇 백만명인 겁니다.
그 사람들 다 XX 같애요?
그 사람들도 민주당 지지자들이에요.
그 사람들의 상처는 어떡합니까.
그 사람들의 배신감은 누가 해결하죠?
그 표를 누가 대신 합니까!
그 표~ 를 외각에 떨어져 나간 중도들이 와~ 깨끗해져서 다시 붙어요?
그 이재명~ 하나만 보지 말라는 거예요. 계속해서 하는 얘기는~.
그게 바로... 친문 이라고 주장하는 자들 중에 가짜가 노리는 겁니다.
이재명 하나만 보이게 만드는 거...
지속적으로.
이 어려운 국면에서 진~짜 자신이 문재인 지지자라고 하면~.
취해야 할 스탠스는 대단히~ 냉정한 평정심이에요.
이 사안에 최대~ 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되겠다~.
의도적으로 다짐 해야 되는 거예요.
(후략)
---------------
참... 이재명 쉴드가 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진영논리로 곽노현 쉴드쳤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