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돌 잘 모르는데 얼마전에 핫글 카테에 누를 수밖에 없는 글이 두개 올라왔었음
'강아지 확대범 아이돌'
'실시간 뭔가 엄청 커져서 팬들 놀래킨 엑소 세훈네 강아지'
그리고 클릭하자마자 등장한 댕댕이가 너무 귀여워서 혼자 미친듯이 웃고 사진도 저장해둠 ㅠㅠㅠ 아직도 내 웃음버튼이야 ㅋㅋㅋㅋㅋ
이랬던 귀요미 비숑이 (이건 엑소 세훈네 강아지임!)
이만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너무 그대로 컸는데 그게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 난 포토샵으로 가로세로 늘린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밑에 짤 너무 귀여워서 내 웃음지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거 볼 때마다 으하가ㅏ캬걐갸ㅏ라카하아 개를 저렇게 키우다니! 진짜 확대범이네! 너무 웃긴데 귀여워!!!!!!
했는데...
내가 웃을 일이 아니었더라고.
우리집엔 3살 된 말티즈가 있음.
가정분양 받은 강아지고
엄마 말티즈는 2키로가 안되고 아빠 말티즈는 2.3키로인가 나가는 앙증맞고 귀여운 아이였어.
어쨌든 얘가 우리집에 입양옴.
우리집 와서 초반에 저렇게... 너무 쪼끄만한 똥덩어리같이 저렇게 작고 예뻤음.
내가 엑소 강아지를 보고 웃다가 급 웃음을 잃어버린 이유는..
우리 개도 만만치 않다는 것 때문이야 ㅠㅠㅠㅠㅠㅠ
~ 저 똥덩어리의 현재 ~
그냥 커짐. 많이 커짐 ㅠㅠㅠㅠㅠㅠ
데리고 다니면 아무도 말티즈냐 안물어봄 ㅠㅠㅠ 비숑이냐 물어봐.
얼마전에 동물병원 데려갔더니 의사선생님도 말티즈..? 아닌거 같은데..? 라고 하심.
하지만 나는 얘의 엄마 아빠를 알아.. 진짜 자그마한 말티즈야.
종이 뭔 상관이겠냐만은.... 엄마아빠의 2.5배가 커진 청출어람 자식이 됐어.
초등학교 남학생 아이의 옆에서도 지지 않는 덩치....★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앉은키와 꿀리지 않은 통나무 몸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의 댕댕이가 커졌다고 웃을 일이 아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건강하다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퉁퉁하고 크지만 건강하니 됐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