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다른 덬이 설레었던 술매너를 올렸기에
나도 동방신기의 72시간 방송 보다가 오~~ 하고 약간 놀랐던 거 짤 들고옴.
15년을 같이 지지고볶고 살며
지금은 최강창민이 말놓고 지내는 거의 유일한 연장자지만
(친하게 지내는 슴돌들, 선배들에게도 여전히 존댓말 씀)
술은 두 손으로 따름.
몸 돌리고 한손도 예의바르게 옷매무새 만지며 마심.
막내셰프로 일하며 쓸고닦는 직업병이 생겨서
술 마시는 내내 계속 테이블을 닦음 ㅋㅋㅋㅋㅋ
주량 넘어서려 하니 걱정함. 다음 날 기아 타이거즈 시구가야하는데 괜찮냐고 스케쥴 챙김.
자작에는 반드시 손 대주기.
짤은 없지만 자작했어도 짠~ 건배는 두손으로 공손히 같이 해줌.
형은 그만 마셔야 하니까 자기 꺼는 자기가 알아서 자작해서 마심.
(보면 알겠지만 서로 자작 못하게 매번 신경 쓰고 그런 거 아님. 그냥 그때 그때 맞춰서 신경 쓰기도 하고 자작하기도 하고 편하게)
나머지 손은 또 괜히 공손함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게 동방신기 단체회식이네 싶어서 혼자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맨날 보고사는 사이인데
술자리에서는 형에게 깍듯해서 놀랐음 ㅎㅎㅎ
동덬도 둘이 술마시는 거 15년 만에 처음 봄. 맨날 후기나 단체회식 짤 정도로만 보고.
이렇게 공손하게 술마시고
마지막엔 꼭 뼈 때리고 끝남 ㅋㅋㅋㅋ
윤호: (취했음) 우선 타이틀이 운명이기 때문에... 운명같이.. 이런..(?) 신곡나오고 그르니까.. 활동이나 열심히 하자.. 그 말밖엔 못하겠네...(주절주절)
창민: 파이팅하자!
윤호: 완전 아저씨 같아...
창민: 우리 아저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