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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일본 팬이 또 욱일기를 흔들었다.
일본은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 경기 결과로 일본은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그러나 이 골을 지켜보는 일본 팬들의 역사 인식은 그렇지 못했다. 혼다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골대 뒤 관중석에서 일본 팬이 욱일기를 펼치는 장면이 중계 화면으로 포착된 것.
FIFA는 축구와 정치가 엮이는 것을 금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어떠한 정치, 종교적 메시지를 표현할 수 없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전범 국가인 일본이 그 상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FIFA는 이번 대회 스위스와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득점 후 그라니트 자카, 세르당 샤키리가 양팔로 독수리를 표현하는 세리머니가 '쌍두 독수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코소보 독립을 지지하는 의미라는 지적이 있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사진=일본 국가대표팀, 자료사진=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일본 팬)
[뉴스엔 김재민 기자]
일본 팬이 또 욱일기를 흔들었다.
일본은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 경기 결과로 일본은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갔다. 그러나 이 골을 지켜보는 일본 팬들의 역사 인식은 그렇지 못했다. 혼다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골대 뒤 관중석에서 일본 팬이 욱일기를 펼치는 장면이 중계 화면으로 포착된 것.
FIFA는 축구와 정치가 엮이는 것을 금하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어떠한 정치, 종교적 메시지를 표현할 수 없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전범 국가인 일본이 그 상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FIFA는 이번 대회 스위스와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득점 후 그라니트 자카, 세르당 샤키리가 양팔로 독수리를 표현하는 세리머니가 '쌍두 독수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코소보 독립을 지지하는 의미라는 지적이 있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사진=일본 국가대표팀, 자료사진=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일본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