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하 D) : 남들보다 일찍 꿈을 찾았습니다. 평범한 학교 생활 대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했죠.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백호(뉴이스트) : 16살 때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가 우연히 캐스팅이 됐습니다. 그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죠. 음, 그리고 7년 2개월을 연습했어요. 하하. 간절해질 수밖에 없겠죠? 꼭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날이면 날마다 강해졌습니다.
D : 그래서, 첫 오디션이 궁금해졌습니다. 가수로 첫 발을 내디디는 바로 그 순간. 보컬즈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백호(뉴이스트) : 기억나는 건 단 하나에요. 진짜 엄청 떨고, 긴장했다는 것. 너무 갑작스럽게 캐스팅이 돼 얼떨떨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곡을 불렀는지, 분위기가 어땠는지는 하얗게 잊어버렸어요. 하하.
D : 지금의 보컬즈는, 첫 오디션과는 180도 다릅니다. 프로페셔널하죠. 수십 번, 수백 번의 무대를 거치며 자신만의 신념도 생겼을 겁니다.
백호(뉴이스트) : 노래마다 담고 싶은 의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잘 전달하고 싶어요. 그래서 항상 노래를 어떻게 표현할까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D : 매 무대마다 만족은 없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바로, 꿈꾸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죠.
백호(뉴이스트) : 오래오래 '뉴이스트'의 메인 보컬이 되고 싶어요.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절실하죠. 그 어떤 순위보다 중요한 목표입니다.
D :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듣는 노래?
백호(뉴이스트) : 브루노 마스의 '피네스'. 아침에 이 노래를 들으면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침에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D : 플레이 리스트에서 절대 뺄 수 없는 곡?
백호(뉴이스트) :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있는 노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따라 그때 그때 재생 목록을 자주 바꾸는 편입니다.
D : 활력소가 되는 노래, 지칠 때 듣는 노래?
백호(뉴이스트) : 왓소낫의 '하이 유 아'(Branchez Remix). 리믹스 버전을 특히 좋아합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드라이브를 하면 기분이 업 되는 것 같아요.
D :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추천 곡?
백호(뉴이스트) : 마쉬멜로 & 앤 마리의 '프렌즈'. 노래 자체의 분위기가 굉장히 멋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라 팬 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런 제 모습에 제 주위의 모든 분들이 행복하게 된 것, 모두 팬 여러분 덕분입니다. 넘치는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러브를 러브합니다."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