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두께의 양이 아래 움짤임
일본애니 자체는 엄청난 노동강도로 유명하다. 위의 애니의 제작사는 'A-1 픽처스'로 '소드아트 온라인', '아이돌 마스터',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 등의 유명 애니를 만든 회사이며 SONY의 자회사기 때문에 다른 제작사에 비해 제작환경도 좋은 편
하지만
2010년에 직원이였던 남성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A-1 픽처스' 측은 쉬쉬하다가 2014년에 해당 사건이 다시 떠오르면서 이슈화가 되는데
당시 조사에 의해 해당직원의 업무강도가 밝혀진 것만 나열하자면
1. 업무시간에 개인 사생활 금지 - 핸드폰, 인터넷, 담배 등( 이건 일본 직종 대부분에 적용되니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2. 직원들에게 '월 600시간 근무'를 시켰으며, 평균 매일 20시간씩 3개월 넘게 잔업수당, 휴일 없이 근무
3. 더욱이 노동시간 조작으로 사측이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을 축소시킴으로써 외부에 알려지는걸 차단
즉, 그나마 대기업의 자회사가 이정도인데 다른 제작사들의 업무환경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 'A -1 픽쳐스'는 그 해 블랙기업 순위에 6위로 선정되었다. 1위는 '야마다 전기')
*블랙기업이란 소위말하는 노동강도가 강하며 악덕 기업들을 부르는 표현이다.
일본의 애니 제작은 '완전 노가다'형식으로, 사람을 갈아 넣어야만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인데, 심지어 애니시장까지 줄어드는 상황이라 제작사 측에선 더욱 박봉으로 굴리는 상황
'A-1 픽쳐스'는 2010년 발생한 사건을 자살이라 주장 vs 유가족은 과로사로 주장하여 법정 다툼을 하였고 2014년 판결이 나올때까지 사측은 질질 끌어왔다.
(과로사한 직원이 제작 진행을 담당했던 만화 '칸나기' - 이외에도 '아이돌마스터', '크게 휘두르며' 같은 애니에도 참여한걸로 밝혀짐)
거의 일본 블랙기업이네....... 아니라 진짜 블랙기업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