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키로 이상 살을 빼서 165에 47까지 뺐다.
1년간의 자제력이 어제, 오늘 완전 무너졌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에 아무도 없었다.
큰일이었다. 혼자있으면 엄청 처먹는다. 말릴 사람도 눈치 볼 사람도 없다. 항상 다이어트한다고 안 먹는다고한터라 누구 있으면 눈치 보여 못먹고 너무 먹고 싶으면 내 방에 숨어먹었지만 것도 한계가 있어 결국 많이 못먹었다.
암튼 아침에 일어나 딤채를 열어보니 복숭아가 있다. 2개를 꺼내 깎아먹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토마토 주스를 갈아논게 있어 꿀을 넣고 마셨다. 그리고 다시 딤채를 오른쪽을 열어보니 포도가 있다. 2송이를 다 먹었다.
그래도 뭔가 먹고싶어 다시 냉장고를 열었다. (미쳤군)
망고가 있다.
하나에 4000원을 호가하는터라 석류다음으로 집에서 보기 힘든건데 엄마가 한박스사다놔서 한개만 꺼내서 먹는데 너무 맛있다.ㅠ ㅠ
도저히 못참고 2개 꺼내 총 3개를 먹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또 냉장고를 뒤져보니 땅콩이나온다.
땅콩 세줌을 껍질째먹고 (귀찮아서) 잣 4종지 정도 먹고 팥빙수 팥이랑 제리랑 떡을 그냥 따로 조금 먹었더니
이젠 배가 너무 불렀다.
여기까진 그래도 과일이 주류니 괜찮지싶었다. (괜찮긴개뿔) 티비보고 인터넷하며 아침햇살 한잔하고 한 몇시간지나니 배는 부른데 또 뭔가가먹고싶다.
딤채를 다시 여니 팥죽이 있다. 냄비에 넣고 칼국수국수를 2인분 넣었다. 설탕 듬뿍 넣고 끓이니 너무맛있다. 다 먹고 입이 텁텁하다.
풀무원 비빔냉면이 있어 다시 만들어먹는다. 매운걸 먹으니 밥이 떙긴다. 밥솥을 여니 따뜻한 잡곡밥이 너무 맛있어보여 손가락으로 조금 집어먹으니 도저히 못참겠다.
냉장고에서 스팸이랑 계란을 꺼내 잘게 잘라 후라이팬에 밥이랑 버터넣고 볶았다. 양이 장난아니다. 그리고 그 위에 또 계란 2개로 오무라이스처럼 계란 덮개를 만들어 케찹을 뿌려먹었다.
매실짱아찌랑 마늘짱아찌랑 열무김치랑 반찬으로. 너무맛있었다. 배는 터질 것 같은데 라면이 먹고 싶다.
생라면으로 조금 뿌셔서먹고 또 망고 하나를 먹었다. 그리고 숨도못쉴지경이되었는데 이젠 분식이 죽도록먹고싶다. 지갑들고 나간다.
순대1인분과 튀김들어간 라볶이를 사들고오는데 슈퍼가 세일이네. 홀린듯이 슈퍼로 들어간다. 팅클,구운고구마,쿠키칩,오레오,웰미,아몬드빼빼로2개,누드빼빼로1개,그냥빼빼로3개, 포카칩,도리토스와 체리마루 큰거한통,투게더 큰거한통을 사왔다.
근데 오는길에 왜 뚜레주르가 보이니..
가서 마늘빵이랑 연유바게뜨랑 치킨고로케랑 호두파이조각이랑 크림빵,팥빵을 사서오는데
던킨도넛이.. 이쯤되니 내정신이 아니다.
우선 사놓고 보자는 생각에 거의 5천원어치를 또 사왔다. 먹는게 한아름이다. 엄마가 늦는다고 전화왔다. 안심하고 마루에 먹는걸 펴놓고 티비를 튼다.
이미 배는 반쯤소화가되있었고 먼저 라볶이와 순대를 꺼낸다. 순대는 채 10개도 못먹고 라볶이도 반이상 못먹고 비닐봉지째버렸다. 과자를 쳐먹기시작했다.
반쯤먹으니 목이막히고 무슨맛이 무슨맛인지 밀가루 설탕맛밖에 느낄수없어 냉장고에서 체리마루를 꺼내 반쯤먹고 투게더를 그릇에 왕창퍼서 우유를 부어 쉐이크처럼 빨대로 빨아먹으니 숨을쉴수가없다.
아무리배불러도 토하는성격은 아니라 그배를 움켜쥐고 헉헉댔다. 그와중에도 손으로는 깨작깨작 과자를 먹고있었다. 미쳤다는생각이들었다.
어떻게 내배에 저것들이 다 들어가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주제에 지방좀 줄여보겠다고 녹차를 진하게 우려 마신다. 화장실에가도 소식이없다.
배안에서 그 음식들이 돌이되버린듯하다. 쓴트름이 올라오고 다리가 퉁퉁붓는게 느껴지지만 빵이남아있다. 빵을 반쯤 다 먹고 내방가서 누웠다.
일어나보니 아침이다. 어제의 엄청난 폭식에 위가 늘어났는지 허기진다. 어제먹다남은 과자,빵을 옷장에 숨겨놨는데 다운받은 영화를 보며 다 먹는다.
아침부터 고칼로리 고지방을 먹으니 또 땡긴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어제 언니가 아웃백을 다녀왔는지 부시맨이 세개가 있다.후라이팬에 구워 허니버터에 발라먹었다.
어느새 세개 모두를.
또 망고를 꺼내먹고 포도를 먹고..아까는 라면이랑 비빔면 반개씩 먹었다.그리고 지금 교촌치킨먹고있다.그리고... 방금 스위스퐁듀피자 시켰다.
...거울을보니..사람꼴이아니다.
눈은 반쯤뜨고있고 피부는 개기름이 흐르는데 푸석푸석하고 머리는 산발이고 하룻밤만에 팔다리가 부어있다.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어제아침에 46,8이었던 몸무게가 51이 되어있다.
갑자기 눈물이나와 1시간정도 울었다. 미쳤다는생각이든다. 세상에 태어나 이런폭식처음이다. 친구한테 말하니까 뻥치치말란다.
뻥이었으면 좋겠다. 한번 이성의 끈을 놓고 어제오늘 내가 내가아닌것같다. 무섭다. 다시 찾아올 살들과 내 식욕. 사주카페갔을때 점봐주는 사람이 나보고 대뜸 식신이 있댄다.
食(밥식)神(귀신신).
그때 애들이 살좀찌라고 했을때라 다 돌팔이 아니냐고 했는데 맞는것같다.
아. 진짜 운동도하기싫고 너무 찌뿌둥하고 또 과자먹고싶다. 아 피자온것같다.-_-그럼..
1년간의 자제력이 어제, 오늘 완전 무너졌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에 아무도 없었다.
큰일이었다. 혼자있으면 엄청 처먹는다. 말릴 사람도 눈치 볼 사람도 없다. 항상 다이어트한다고 안 먹는다고한터라 누구 있으면 눈치 보여 못먹고 너무 먹고 싶으면 내 방에 숨어먹었지만 것도 한계가 있어 결국 많이 못먹었다.
암튼 아침에 일어나 딤채를 열어보니 복숭아가 있다. 2개를 꺼내 깎아먹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토마토 주스를 갈아논게 있어 꿀을 넣고 마셨다. 그리고 다시 딤채를 오른쪽을 열어보니 포도가 있다. 2송이를 다 먹었다.
그래도 뭔가 먹고싶어 다시 냉장고를 열었다. (미쳤군)
망고가 있다.
하나에 4000원을 호가하는터라 석류다음으로 집에서 보기 힘든건데 엄마가 한박스사다놔서 한개만 꺼내서 먹는데 너무 맛있다.ㅠ ㅠ
도저히 못참고 2개 꺼내 총 3개를 먹었다. 그리고 입가심으로 또 냉장고를 뒤져보니 땅콩이나온다.
땅콩 세줌을 껍질째먹고 (귀찮아서) 잣 4종지 정도 먹고 팥빙수 팥이랑 제리랑 떡을 그냥 따로 조금 먹었더니
이젠 배가 너무 불렀다.
여기까진 그래도 과일이 주류니 괜찮지싶었다. (괜찮긴개뿔) 티비보고 인터넷하며 아침햇살 한잔하고 한 몇시간지나니 배는 부른데 또 뭔가가먹고싶다.
딤채를 다시 여니 팥죽이 있다. 냄비에 넣고 칼국수국수를 2인분 넣었다. 설탕 듬뿍 넣고 끓이니 너무맛있다. 다 먹고 입이 텁텁하다.
풀무원 비빔냉면이 있어 다시 만들어먹는다. 매운걸 먹으니 밥이 떙긴다. 밥솥을 여니 따뜻한 잡곡밥이 너무 맛있어보여 손가락으로 조금 집어먹으니 도저히 못참겠다.
냉장고에서 스팸이랑 계란을 꺼내 잘게 잘라 후라이팬에 밥이랑 버터넣고 볶았다. 양이 장난아니다. 그리고 그 위에 또 계란 2개로 오무라이스처럼 계란 덮개를 만들어 케찹을 뿌려먹었다.
매실짱아찌랑 마늘짱아찌랑 열무김치랑 반찬으로. 너무맛있었다. 배는 터질 것 같은데 라면이 먹고 싶다.
생라면으로 조금 뿌셔서먹고 또 망고 하나를 먹었다. 그리고 숨도못쉴지경이되었는데 이젠 분식이 죽도록먹고싶다. 지갑들고 나간다.
순대1인분과 튀김들어간 라볶이를 사들고오는데 슈퍼가 세일이네. 홀린듯이 슈퍼로 들어간다. 팅클,구운고구마,쿠키칩,오레오,웰미,아몬드빼빼로2개,누드빼빼로1개,그냥빼빼로3개, 포카칩,도리토스와 체리마루 큰거한통,투게더 큰거한통을 사왔다.
근데 오는길에 왜 뚜레주르가 보이니..
가서 마늘빵이랑 연유바게뜨랑 치킨고로케랑 호두파이조각이랑 크림빵,팥빵을 사서오는데
던킨도넛이.. 이쯤되니 내정신이 아니다.
우선 사놓고 보자는 생각에 거의 5천원어치를 또 사왔다. 먹는게 한아름이다. 엄마가 늦는다고 전화왔다. 안심하고 마루에 먹는걸 펴놓고 티비를 튼다.
이미 배는 반쯤소화가되있었고 먼저 라볶이와 순대를 꺼낸다. 순대는 채 10개도 못먹고 라볶이도 반이상 못먹고 비닐봉지째버렸다. 과자를 쳐먹기시작했다.
반쯤먹으니 목이막히고 무슨맛이 무슨맛인지 밀가루 설탕맛밖에 느낄수없어 냉장고에서 체리마루를 꺼내 반쯤먹고 투게더를 그릇에 왕창퍼서 우유를 부어 쉐이크처럼 빨대로 빨아먹으니 숨을쉴수가없다.
아무리배불러도 토하는성격은 아니라 그배를 움켜쥐고 헉헉댔다. 그와중에도 손으로는 깨작깨작 과자를 먹고있었다. 미쳤다는생각이들었다.
어떻게 내배에 저것들이 다 들어가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주제에 지방좀 줄여보겠다고 녹차를 진하게 우려 마신다. 화장실에가도 소식이없다.
배안에서 그 음식들이 돌이되버린듯하다. 쓴트름이 올라오고 다리가 퉁퉁붓는게 느껴지지만 빵이남아있다. 빵을 반쯤 다 먹고 내방가서 누웠다.
일어나보니 아침이다. 어제의 엄청난 폭식에 위가 늘어났는지 허기진다. 어제먹다남은 과자,빵을 옷장에 숨겨놨는데 다운받은 영화를 보며 다 먹는다.
아침부터 고칼로리 고지방을 먹으니 또 땡긴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어제 언니가 아웃백을 다녀왔는지 부시맨이 세개가 있다.후라이팬에 구워 허니버터에 발라먹었다.
어느새 세개 모두를.
또 망고를 꺼내먹고 포도를 먹고..아까는 라면이랑 비빔면 반개씩 먹었다.그리고 지금 교촌치킨먹고있다.그리고... 방금 스위스퐁듀피자 시켰다.
...거울을보니..사람꼴이아니다.
눈은 반쯤뜨고있고 피부는 개기름이 흐르는데 푸석푸석하고 머리는 산발이고 하룻밤만에 팔다리가 부어있다. 체중계에 올라가보니..
어제아침에 46,8이었던 몸무게가 51이 되어있다.
갑자기 눈물이나와 1시간정도 울었다. 미쳤다는생각이든다. 세상에 태어나 이런폭식처음이다. 친구한테 말하니까 뻥치치말란다.
뻥이었으면 좋겠다. 한번 이성의 끈을 놓고 어제오늘 내가 내가아닌것같다. 무섭다. 다시 찾아올 살들과 내 식욕. 사주카페갔을때 점봐주는 사람이 나보고 대뜸 식신이 있댄다.
食(밥식)神(귀신신).
그때 애들이 살좀찌라고 했을때라 다 돌팔이 아니냐고 했는데 맞는것같다.
아. 진짜 운동도하기싫고 너무 찌뿌둥하고 또 과자먹고싶다. 아 피자온것같다.-_-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