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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내돌이랑 10키로차이가 목표였던 다요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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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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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더쿠들아

우선 내가 살찌게 된 이유부터 쓸게.
나덬은 키160초 몸무게48이었음. 햄버거는 두개 피자는 4조각정도? 먹는 정도의 식사량에 치킨 라면을 매일 새벽마다 먹는 야식증후근도 있었지만 48키로를 늘 유지했었어.

하지만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맥주에 빠지게됨(나중에 대참사가 일어남).
맥주+야식의 반복으로 순식간에 몸무게 50을 돌파하더니 3달만에 54~55키로가 쪘어. 팔뚝과 옆구리로 몰빵. 바지가 쪼이기 시작했지만 뭐 어때 ㅇㅅaㅇ 이땐 맥주 팝콘 영화가 삶의 낙.유일한 취미였지.
그러다가 인생 덕통을 당했어. 가열찬 덬질을 시작. 맥주에 육포뜯으며 외장하드에 유튜브 모든 직캠을 쓸어넣다가 직캠하나를 재생하는데...!! 최애 몸무게가 56~59인 것을 알게됨. 아닛...

충격

목표를 정했음. 최애랑 10키로 차이!!!
퇴근하고 무조건 1시간동안 걷기+줄넘기 2000번 했어. 군것질을 줄였지만 가끔 야식도 먹고 식사량 조절을 안함. 2달 후 말랑말랑 종아리가 딴딴해졌음.
근데 종아리나 허벅지 치수는 3센티정도 밖에 못 줄였고 키로수도 3키로정도만 감량했어.

다이어트는 식이 80이라는게 맞더라8ㅅ8
근데 난 태어나서 음식을 조절해본적이 한번도 없었음. 솔직히 한번에 음식은 못 끊겠더라. 밀가루랑 초콜렛 부터 끊었는데 신경이 엄청 예민해짐. 에브리데이 대자연의 날이야. 세상 만물에 다 짜증이낰ㅋㅋㅋㅋ

내 성격이 바뀔 정도여서 보상데이 라는걸 시작했어. 하루만 먹고싶은거 딱 1인분먹기. 보상데이엔 1000칼로리 정도는 먹었음ㅋㅋㅋㅋ 스벅 시그니처 초코도 먹었어.
보상데이 빼고 천천히 식습관을 바꿨음.
보상데이 외에 안먹는거- 국.찌개류 과자(특히 감자칩)라면. 고기비계. 탄산. 아메리카노 외 음료. 짜고 매운 음식. 쌀밥은 아침.점심때만 반공기 먹음.

이렇게 식이 조절하면서 운동이 너무너무너무 하기싫을 땐 안했어. 억지로 하는건 스트레스로 내 건강에 오히려 안좋을 것같았거든. 일주일에 3.4번 정도만 했음. 대신 직장에서 많이 움직였어. 서서 일하기도하고 점심시간엔 나가서 산책도 하고.

다이어트 시작후 반년이 지났어. 55키로→46키로 완성! 바지는 xs가 좀 낑겨. 하지만 나름 만족하고 있고 얼굴살이 안빠져서 더 좋아. 이제 보상데이 아니어도 힘들면 먹어ㅠㅠㅠㅠ오예다 오예 대신 야식은 안먹고 술도 잘 안먹지만 버틸만해.

다음목표는 성실한 내 돌을 본받아 자격증 취득! 더쿠에 잘 안들어와야할텐뎈ㅋㅋㅋ 일단 옆 동네 쟈니스 총선 끝나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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