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서 쓰고 계신 키홀더지갑이 차 처음 뽑았을때 길거리에서 5000원주고 사신거야...
근데 그게 벌써 5년이나 되다보니까 꼬질꼬질 많이 낡았더라구 ㅠㅠ
엄마도 많이 낡다보니까 하나 사고싶어 하신거 같았어...
근데 생각보다 비싸서 망설이시더라구 ㅠㅠ
엄마 입장에서는 단순히 키홀더인데 그게 5만원 이상 이라는게 좀 그러신거 같았어
그러다가 엄마 나이대에 쓰시기 좋은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엉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오늘 택배가 도착했엉!!!ㅋㅋㅋ
엄마 저녁식사 하실떄 엄마가방에서 핸드폰충전기 찾는척 하면서 몰래 키홀더 지갑 빼와서
방에서 몰래 키홀더지갑에 있는 열쇠들 따 빼고 끼고 ㅠㅠㅋㅋ 두꺼운것들도 있어서 손가락이 많이 아팠엉 ㅠㅠㅋㅋ
혹시라도 열쇠 바꿔끼는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서 들킬까봐 조심조심해가면서 ㅋㅋㅋ
다시 키홀더지갑을 가방에 넣어놔야 하는데 들킬꺼 같아서 엄마 가방 방에 놔둔다고 하면서 넣어뒀어 ㅋㅋㅋ
그리고나서 나 이제 운동간다고 늦었는데 좀 태워다 줄수 있냐고 부탁드렸징ㅋㅋㅋㅋㅋㅋ (빨리 보셨음 좋겠어섴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가방에서 차키를 찾으시더니 갑자기 깜짝 놀라시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서 끼워져있는 열쇠들 자세히 보시더니 원덬이가 샀니? 이러시길래 이미 너무 웃겨서 표정관리 안되면서도 쿨하게 난 아닌데?ㅋㅋ 라고 했지만
이미 표정에서 다 들켰징ㅋㅋㅋㅋㅋ 엄마 너무 좋아하시더라궁ㅋㅋㅋ 이쁜딸됐엉ㅋㅋㅋㅋ
그러면서 처음에 모르고 남에꺼 넣어온줄 알고 깜짝놀라셨다구 하시더랔ㅋㅋㅋㅋ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네 ㅠㅠㅠㅠ
평소 엄마께서 본인이 뭐 사시거나 하는거 잘 안하셔서 그런게 너무 신경쓰였거든 ㅠㅠ
비록 내가 지금은 취준생이지만 ㅠㅠ 빨리 취직해서 서프라이즈 선물 자주 해드리고 싶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