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나고 있는 가수 유승우가 한층 진해진 감성을 전했다.
유승우가 네 번째 미니앨범 발표를 앞두고 13일 오후 6시 선공개곡 '오늘밤엔'을 공개했다.
'오늘밤엔'은 유승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잠 못 드는 한 남자의 슬픈 독백을 담은 발라드곡. 애절한 기타 반주와 후반부 펼쳐지는 스트링 세션의 연주가 더해져 이별의 정서를 더욱 처량하게 만드는 곡이다.
특히 유승우는 최근 드라마 '또 오해영', '구르미 그린 달빛'과 더불어 듀엣곡 '잠은 다 잤나봐요', '너만이', '오빠', '티가나' 등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달했던 유승우가 오랜만에 솔로로 출격, 더욱 기대감을 더했던 터.
유승우는 이번 자작곡을 통해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가을이 짙어져 가는 10월에 어울리는 감성을 선보였다.
'오늘밤엔'에서 유승우는 기타를 연주하며 "오늘 그대와 헤어진 그 밤을 나는 잊어보려고 해요. 쉽지 않을 거예요. 아직도 그댄 내게 사랑한다 할 것 같아"라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했다.
"지난날이 또 나를 울게 한데도 나는 살아야 해요. 그대 없는 밤을 견뎌야 해요.", "한숨도 오지 않을 것 같아 멀뚱히 누웠다가 눈물 곁에 잠들죠."
유승우는 담담하면서도 눈물 젖은 목소리로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며 헤어진 감성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뮤직비디오 속 유승우는 담담함과 슬픔이 교차된 표정을 지은 채 기타를 연주해 아련함을 더했다.
한편 유승우는 오는 28일~29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릭핌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유승우의 달달한 밤'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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